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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5개국 주민 먹여 살리는 메콩강 수위 비상... 30년 만에 최저

한지연 기자  |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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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콩강 수위 저하로 어업에 지장을 받는 주민들 [사진=SNS]


[SOH] 동남아의 젖줄인 메콩강 수위가 올들어 역대 최저로 떨어져 주민들의 생활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요 원인은 가뭄과 상류지역 국가들의 무분별한 댐 건설이다.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해 미얀마·라오스·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동남아 5개 나라를 걸쳐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길이 4천20㎞, 유역면적 80만㎢인 동남아 최대의 강이다. 이 강을 따라 수천만 명이 어업과 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메콩강의 수위가 크게 악화한 원인은 크게 가뭄과 상류지역 국가들의 무분별한 댐 건설로 볼 수 있다.


1일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환경운동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태국 측이 건설을 강행한 사야부리 수력발전소가 라오스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수년간 이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고기잡이에 영향을 주고 침전물이 발생해 메콩강 수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계속 경고했지만 댐 건설은 예정대로 계속 진행됐다.


앞선 우려대로 댐 가동에 즈음해 태국 북동부 로에이 지역에서는 한때 1㎞에 달했던 강폭이 수십 미터로 급격히 줄었고 곳곳에 진흙 가득한 물웅덩이 등이 생겨났다.


어민들은 “우기에도 비가 제대로 내리지 않은 데다 사야부리 댐 건설로 인해 강물이 줄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모니터 인터내셔널 리버스’에 따르면 메콩강이 국토를 관통하는 라오스는 ‘아시아의 배터리’ 계획을 목표로 현재 44개의 수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46개의 댐도 추가로 건설 중에 있다.


메콩강 상류지역의 무분별한 댐 건설은 메콩강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 시작됐다.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메콩강 상류지역에 수력발전용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20여 개 댐을 더 지을 예정이다.


중국의 이 같은 대량 댐 건설로 강 하류의 인접 국가들은 토양침식, 수질악화, 가뭄, 물 부족, 어획량 감소 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메콩강유역위원회(MRC)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메콩강 수위가 약 3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인접한 태국 농카이 지역의 경우, 강 수위가 지난 29일 약 1m에 불과해 예년 평균보다도 몇 배나 더 낮아진 상태다.


MRC는 통신에 보낸 성명에서 "측량 결과, 강 수위가 매년 이맘때 최저 수위보다도 현저히 더 낮다"면서 "건기가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 수위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댐 건설이 완료될 경우 이로 인한 베트남의 농어업 연간 피해액은 연간 7억 6천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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