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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산책] 창조 근성(創造根性)

편집부  |  2019-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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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작가 : 청현


[SOH]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이 실패와 시행착오를 염두에 두지 않고 창조에 도전하는 것은 오만이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은 1200번이 넘는 실패를 거듭한 끝에 백열전구를 발명했다. 1879년 말 백열전구를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보인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1200번 실패한 것이 아니다. 전구가 켜지지 않는 방법을 1200가지나 알아낸 것이다.”


그가 축전지를 발명할 때는 2만5000번이나 실패를 했다. 인류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상품치고 실패나 시행착오의 결과물이 아닌 경우는 드물다.


페니실린, 전자레인지, 껌 등은 실패가 없었으면 아예 세상에 등장할 수 없었던 것들이다. 백열전구 이후 인류의 밤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발명품인 ‘비아그라’ 또한 실패한 심장약 개발프로젝트의 부산물이다.


창업의 세계도 비슷하다. 최근 들어 국내 벤처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손꼽을 수 있는 카카오가 대표적이다. 카카오의 전신은 2006년 설립된 아이위랩이라는 곳이다.


이 회사는 ‘부루’라는 서비스를 내놨지만 결과는 실패작이었다. 이어 2008년 내놓은 ‘위시아’ 서비스도 마찬가지였다. 부루와 위시아는 비록 연이은 실패작이었지만, 카카오톡이 크게 성공하는 밑거름과 자양분이 됐다.


우리나라처럼 실패자에게 가혹하고, 패자부활전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 속에서 카카오 같은 성공사례가 생겨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세계적인 성공의 이면사는 모두 비슷하다.


계속 시도한 이들이 있었고, 그들은 성공에 이르는 길을 찾아냈던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할 수 없다. 또한 도전하지 않으면 성공을 이룰 수도 없다.


파블로 피카소는 화가로 활동하면서 5만 점 이상의 작품을 창조했다. 하루에 작품 2~4점 정도를 완성했다는 의미이다. 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창조한 화가이다.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모험’의 횟수를 늘려라… 무엇보다 부지런히 많이 ‘시도’하라는 실증적 예이다. 피카소는 어떤 작품이 명성을 안겨주고 어떤 작품이 사장될지 확실하게 예상하지 못했으며, 따라서 기대감으로 모험을 계속 한 것이었다는 얘기다.


사람들은 피카소가 미술사를 장식한 다른 유명한 화가들보다 졸작을 더 많이 쏟아낸 장본인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그의 명작(名作)은 사실 많은 졸작들의 부산물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 중 상당수는 세계 각지의 지하실에서 먼지를 수북이 뒤집어쓰고 있으며,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정말로 형편없으니까.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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