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중국인이다. 여기서 조선족 흉내나 내고, 조선족 어쩌고 하면서
어떻게든 중국의 치부를 가리고자 변명이나 찌질거리는 중국애들과는
다르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런 면은 여기를 이용하는 찌질이나 운영자나 똑같다.
난 한족이며, 내가 한족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생각도 없고,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내 자신이 이 사이트를 통해 중국과 중국인에게 정말이지 실망했다는
사실또한 부인하지 않겠다.
나야말로 이사이트 초창기멤버였다. 란보라라는 필명을 쓰던 여자의 등장시기와 비슷하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진정한 초창기멤버라고 할 수가 있다.
그렇다고 란보라의 찌찔기사따위 보고 여기를 방문한 것은 아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 사이트의 등장을 재미있어하고 있었다.
인민일보, 중국망 vs 대기원시보, 데일리차이나를 비교하면서
재미있다는 반응위주였다. 여기 운영자들이야 잡아떼고 있었지만,
그거야 한국속담으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짓이다. 중국공산당, 중국인이 아는데
한국인이 모를꺼라 생각한 그대들의 한심함에 조소를 보낸다.
많은 한국인들이 알고도 모른척했지만, 속으로 얼마나 비웃었을까?
차라리 처음부터 당당했다면 좋았을거다.
한국에 인민일보가 들어온 이유가 데일리차이나때문이라는 말도 있었고,
중국 정치에 비판적인 면을 보이자 중립을 지켜야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국네티즌이 누구편을 들어줄까 흥미로워했고, 데일리차이나가 일단 유리한 고지에
있고, 한국네티즌이 지지를 해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글들을 보았다.
출발도 좋았다. 황당한 신문기사를 그것도 포탈메인에 그것도 눈에띄도록 올려놓았고,
이는 데일리차이나라는 사이트가 가지는 영세사이트의 광고력부족을 일거에 뛰어넘는
쾌거였다. 어떤 한국인은 광고비용을 계산했는데
정확히 최소 30억정도의 광고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나또한 이점에 관해서는 동감이다.
오죽하면 중국정부에서 인민일보 한국판을 급하게 내놓게 되었을까?
나역시 기대반 흥분반으로 여기를 자주 찾아왔다.
초창기에 괜찮은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해줬다. 처음에는 일방적인 비난측면이
있었으나 점차 수준높은 중국전문가들의 비판, 토론의 장이 되었다.
잠깐동안 아주 잠깐동안이지만 상당히 수준이 높아지고 있었다.
난 매우 기뻤다. 그들이 한국인이든 아니든 그들로 인해 여기를 이용하는 많은
중국인들이 서로 건전한 토론을 하면서 영향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중국인에게 너무나 필요한 일이었다. 이걸 거저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기쁜 일이었다.
그러자마자 등장한 찬조금 요청....... 아직 자리도 못잡은 사이트가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이 들기시작했고, 곧이어 등장한 중국애들의 대기원시보논쟁, 화교논쟁.........
이에 몇몇의 한국인이 이미 알고있다, 그게 뭐 어떠냐는 식으로 대응을 했고,
운영진은 이과정에서 대처가 매우 미숙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국인 입장에서 이 사이트를 대기원시보가 운영하든
화교가 운영하든 무슨 상관인가? 도리어 화교가 중국정치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것이다. 좋게보면 좋게보지 화교가 중국관련 사이트 운영한다고
적대감을 보일 한국인은 없다.
하지만 운영진은 이런 중국애들의 고의적인 도발에 철저한 자기합리화, 부정만
보여주며 비겁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별생각없던 한국인들까지 반감을 가질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빠져든 어이없는 논쟁들...... 특히 난 조선족논쟁........
이는 여기를 이용하던 많은 학식있던 이들이 이 사이트를 떠나게 만드는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이 사이트의 붕괴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이 사이트는 말그대로 안티차이나, 안티코리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다.
이런 환경에서 이 사이트는 말그대로 몰락해갔다.
내가 가장 증오스러운 인간들은 조선족을 이용한 중국인들이다.
조선족사이트에 가서 안티차이나 사이트라고 선전하면서 순간적으로
일부 어린 조선족을 이용한 처사는 명백히 비난받아 마땅하다.
우리 중국의 발전을 위해 한국인의 조언과 참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그대들은 절대 중국을 위한다고 말하지마라.
현재 조선족사이트를 방문해보니 데일리차이나따위에는 관심없다는 반응이고,
또한 반체제사이트로 알고 있었고, 굳이 비난을 하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하지만 조선족이 중국정치에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고, 중국에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다.
그냥 내 한몸 잘 추스리자라는 분위기 이는 한마디로 중국에 대한 무관심이었다.
결국 몇명의 어린 조선족을 이용한 전술은 며칠가지않았지만,
그 며칠이라는 시간은 이 사이트를 이용하던 핵심멤버들에게 실망감을 주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결국 다수가 떠났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극소수였고,
그들은 조선족 논쟁을 못하게 막았다. 그러자 시작된 광고공세, 타인도용,
한국비하 각가지 추태들.... 이는 극소수의 충실한 멤버들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
결국 남은 사람은 가끔씩 이용하는 한두명정도
그들조차 한두명 사라져갔고, 서로가 이 사이트를 떠나기를 권하는 지경이었다.
정말 한두명 남았을때 그 사람들은 말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여기를 이용하는 이들은 중국인이 대다수이니 정말 중국을 사랑한다면
건전한 토론을 시작해보자고 했다. 하지만 공염불이었다.
그게 쭈욱 이어져서 이 사이트의 존재성조차 의심받게 되었다.
이는 모두 중국인이 못나서 그렇다.
중국인은 정말 이렇게 못난 것인가? 외국에 나와서까지 중국처럼 굴어야 하는가?
정말이지 실망스럽다는 생각뿐이다.
이런 열등한 우리 중국인이 무슨 면목으로 고개를 들고 다니며,
중국의 번영을 말하겠는가?
강택민주석 말대로 중국인은 민주주의를 할만한 능력이 못되는 인간들이다.
이건 강택민주석이 아주 잘본 것이고, 탁월한 혜안이다.
실망스럽다... 형제들이여..... 그리고 그대들에게 실망했다.
조선족이니 헛소리하지마라. 난 순수한 한족이며, 대륙출신이다.
부끄러운 짓은 그만하자. 이제 이 사이트는 중국의 발전을 위한 사이트가 아닌
중국인의 추한 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이트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