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가통계국이 실시한 '지난해 업종별 평균임금(연봉)'에 관한 조사에서 금융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는 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고, "2014년 공공기관 성격의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받은 평균임금은 10만8천273위안(약 1천935만원)으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정보기술(10만797위안)과 과학연구(8만2천220위안)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된 최고 평균임금은 중국의 최저 평균임금 업종인 농림수산업 종사자들의 임금(2만 8천356위안)의 약 3.82배에 달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기업 근로자들의 전체 평균임금은 4만9천969위안(약 891만원)이지만, 민영기업(3만6천390위안)과 공공적 성격의 기업(비민영 기업)(5만6천339위안) 간 격차가 매우 큽니다.
 

또 각 기업의 직급과 분야별 격차도 커서 중간 이상 관리자의 평균임금은 10만9천760위안인데 반해 사무직과 상업·서비스업 종사자는 각각 4만7천483위안과 4만669위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이 같은 업종별 임금격차는 구직자들이 특정 분야로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을 야기해 취업난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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