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의 인구가 1년 만에 85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17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중국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14억1천175만명으로 2021년 말(14억1천260만명)보다 ‘85만명’ 줄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명, 출생률은 6.77‰이며 사망자는 1천41만명, 사망률은 7.37‰라고 밝혔다. 자연 인구 증가율은 -0.60‰이다.
연령별 비중은 16∼59세 노동연령인구가 8억7천556만 명으로 62.0%를 차지했다. 60세 이상 인구가 2억8천4만 명으로 19.8%, 65세 이상 인구는 2억978만 명으로 14.9%를 각각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7억2천206만 명, 여성이 6억8천96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망자 급증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의 코로나 사망자 규모는 정부의 집계 발표 중단으로 정확한 파악이 어렵지만 해외 언론과 미디어 매체들은 중국 주요 도시의 화장·장례식장은 대부분 포화 상태라는 소식을 연일 전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에서는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이나 야산 등에서 시신을 직접 소각하는 영상도 다수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은 지난해 말 당국의 방역 규제 폐지와 맞물려 베이징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상하이로 이어진 뒤 지방 전역으로 퍼졌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사망자 규모 등 관련 정보 비공개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자, 중국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이 누적 집계한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사망자가 5만9천938명이라고 밝혔다.
작년 12월 8일은 갑작스럽게 방역 완화를 발표하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기한 다음 날이다.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접은 이후, 기저질환 보유자를 포함한 포괄적 개념의 사망자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 통계가 처음이다.
다만 해당 수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자택 등에서 사망한 사례는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실제 코로나 관련 사망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란 견해가 다수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인구 14억명의 40%인 6억명 이상이 감염됐다고 추산하는가하면 영국 데이터 기업인 에어피니티는 중국에서 일일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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