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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한자풀이] 성낼 ‘노(怒)’

편집부  |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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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한자풀이는 한자의 진수를 소개하는 교양 콘텐츠로 한 글자씩 선택해 한자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전한다.


성낼 '노(怒)'


설문해자(說文解字, 중국 한나라의 허신이 한자의 형성 과정과 뜻을 부수별로 정리한 책)에 ‘노(怒)’는 혹사당하는 종(노예)의 마음에 울분이 가득하다는 데서 ‘성(화) 내다’의 뜻을 나타낸다.


우선 고대 한자 ‘노(怒)’는 어떻게 성립됐는지 알아보자.


‘怒’는 종 노(奴)에 마음 심(心)을 받쳐 놓은 글자다.


‘여(女)’ 자와 ‘손 수(手)’자를 결합시키면 ‘노(奴)’자가 돼 노예 하인이라는 뜻이 된다.


손(수 手)은 노예주의 권력을 대표하며 그의 손에 한 여자가 있다는 것은 그녀를 소유할 권한이 있음을 뜻한다.


‘심(心)’자가 더해지면 ‘노(怒)’자가 되어 분노하다는 뜻이 된다. 핍박받는 여인의 생활을 형상화했다.


혹사당하는 종의 마음(心)에 울분이 가득하다는 데서 “성내다”의 뜻이 돼 怒氣(노기), 怒濤(노도) 등으로 표현되며, 화내다, 분노하다, 힘쓰다, 떨쳐 일어나다의 의미로도 쓰인다.


희로애락은 인간의 네 가지 감정을 뜻하며 색깔로 표현하면 파란색은 기쁨, 적색은 분노, 황색은 슬픔, 녹색은 즐거움을 나타낸다.


희로애락(喜怒哀樂)에서 노‘怒’를 ‘성낼 로'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 음은 '성낼 노'다.


자주 사용되는 고사 성어는 다음과 같다.


노발대발(怒發大發); 펄펄 뛸 듯이 몹시 성을 냄.


노갑이을(怒甲移乙); 어떤 사람에게서 당한 노여움을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함.


노기충천(怒氣衝天); 화난 기색이 하늘을 찌를 듯이 극도로 달한 것.


노승발검(怒蠅拔劍); 파리 때문에 화가 난다고 칼을 뽑음 (작은 일을 갖고 수선스럽게 화내는 것)

                         
하채령(일어일문학과) 박사의 논문 ‘한·일 양국어의 감정 표현에 관한 신체 어휘 관용구의 대조 연구’에 따르면, 한국어는 분노(怒)의 표출에서 대체로 매우 공격적이고 격앙된 표현을 구사하고 있으며, 고조된 감정으로 '가슴을 치다' '발등을 찍다' 등 공격성까지 내포하는 강한 표현들이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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