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작년에 한국에 갓을때 음식점,빠 는 물론 호텔청소부로도 일을 햇엇다...
그때 친구들은 나하고 이렇게 말햇다...
넌 돈두 많구 또 여기에 여행으로 왓으면서 왜 고생을 사서 하냐고...
그래 나 내 또래에서는 돈이 쪼금 있다...하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마구 낭비하고
그러는 스타일이 아니다...짠돌이라는 소리도 가끔씩 듣는다...
지금 부모가 외국나고 일하고 자식들은 집에서 그 돈을 물처럼 쓴는 조선족애들이 많다...아직 어려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이런 더러운 습관을 고쳣으면 하는 바램이다...우리민족은 중국에서 젤 부유한 민족으로 되여야 하니깐...
아는 아줌마의 소개로 송내에 있는 호텔에 청소부로 가게 되엇다...
거기에는 청소부가 나까지 포함해서 6명이 엇다...모두 교포분들이엇다...물론 내가 젤 어렷엇지...이쁘게 보일려고 일도 먼저 찾아하고 어깨 안마도 해주고 애교도 떨고 그랫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날 받아주려고 하지 않앗다...후에 안 일이지만 젊고 일잘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나이 든 사람은 밀려난단다...
나의 고생이 시작되엇다...
엄청 부려먹엇다...두명이 한조가 되어서 청소하는데 화장실하고 객실을 엇바꿔해야 햇다...하지만 나한테는 그냥 화장실청소만 차려졋다...쓰레기를 버리고 비누칠하고 수세미로 닦고...게다가 속도가 느리다고 욕설질하고...화장실 한개만 끝내면 옷이 후절근해진다...수세미로 바닥을 닦을땐 락스를 사용하니까 고무장갑을 사용해도 손에 염증이 생긴다...이런건 괜찮은데 같은 교포끼리 그러느건 진짜 넘햇다...
지배인이랑 주임은 (한국분)나보고 힘드니까 천천히 해라고 그냥 그런다...아 정말 눈물이 났다...응당 더 관심해줘야 할 교포들이~~~~슬펏다~~~
한번은 점심식사를 하게 되엇다...주임이 나한테 고기 한점을 집어주엇다...그니까 옆에 교포아줌마가 나를 흘기면서 뭐라한다...온지 며칠도 안된게 지--랄한다고...
참 정말 언어가 안 통한다...무식하다고 할까???
저녁이면 더 고통스럽다...
우리는 모두 숙소에서 같이 잔다...지네들은 화장실에 맘대로 가면서 난 못가게 하더라...
인기척소리에 잠에서 깬다고...변기 물 소리에 잠에서 깬다고...난 날마다 참아야 햇다...
이분들 왜 이렇게 사는지 모르겟다...중국에도 나같은 딸이 있겟는데 왜 이렇게 지독한지
모르겟다...모두 타향에 돈벌로 온 분들이 이렇게까지 할줄은 생각도 못해다...
결국 며칠 못하게 핍박에 의하여 나와버렷다...
나중에 다른 분들하고 내가 당한 일을 말하니까 한국사람들보다 교포들끼리 더 한다고 하더라...나 지금도 말하고 싶다...한국에 일하러 가시거든 절대로 교포들이 집거해있는데로 가지 말라고...나 생각에 이런 사람들 소수라고 생각한다...
나도 같은 조선족으로서 정말 맘상한다...부끄럽다...
제발 이러지 말고 열심히 성실하게 살앗으면 좋겟다...
우린 그 어느 민족보다도 문명하게 잘 살아야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