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있었던 일이었지만 ㅡㅡ;;..워낙 신경이 쓰이는 일이었기에 한시름 놨습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밑에 기사를 올리겠습니다.
포스코의 해외 진출은 중국,인도 두 군데로 압축되어서 상당한 논쟁을 했습니다.
가끔 소식을 들었을때는 중국이 1순위로 꼽혔고,인도가 2순위 였습니다.
딴 이야기 이지만..개인적으로 중국을 싫어하는데..이 놈의 나라를 한국인치고 좋아할수 있습니까?
하는짓마다 미워 죽겠는데..
2002년 이후로 알아서 중국에 대한 호감을 멀어지게 한 공산당 정부에 감사를 해야할지 ㅡㅡ;;
저도 그 동안 일본에 대한 증오와 미국에 대한 대항마로 중국을 지지했으니..뭐~~
아마..저같이 2002년 이전에 중국에 호감을 느끼고..일본,미국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에 붙자는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알아서 환상을 깨주니 뭐~~ 거기다 덤으로 경각심까지 더해 주었으니 ㅋㅋ
밑에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그 금액이 장난이 아님니다.한국돈 1조 2천억입니다.해외 투자중 최대 규모이지요..
엄청난 투자 입니다..이런게 중국에 넘어갔다면 에휴~~ 국익 차원에서도 함부러 못하죠 ㅡㅡ;; 안그래도 중국에 엄청나게 투자했는데..
사실상 중국에 넘어갔었습니다..조건상 크게 인도와 차이가 나지 않았고,위치도 더 가까워 성사 단계까지 갔었습니다.
마지막 계약 단계에서 중국의 무리한 요구로 인도로 넘어가게 된 겁니다.
이것도 그 놈의 중화사상..대국론이 없었다면 중국에 갔을건데..
ㅋㅋ 이 만한 투자를 받는데..물론 포스코도 이익이 있기에 투자하지만..오히려 큰 소리로 포스코가 지닌 최신 공법 파이넥스 공법(최신 공법인건 알지만,내용은 잘 모릅니다.)을 내 놓아라..안 내놓으면 말고 ㅡㅡ;; ㅋㅋ(날로 먹을려고 합니다 ㅡㅡ;;)
이것으로 결정난겁니다. 인도로..
이런 조건제시에 포스코가 심사숙고 한다고 했었는데..다행히 인도로 결정되었습니다.
중국으로 결정했다면..한동안 열받아 미칠것 같았는데..다행히 휴~~
밑에 기사를 복사해 올립니다.
fn사설]주목되는 포스코의 인도진출
[파이낸셜뉴스 2005-06-23 18:54]
포스코가 인도의 오사리주정부와 120억달러를 투자해 연산 12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과 유럽의 철강업체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덩치를 키우면서 갈수록 철강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귀가 번쩍 뜨이는 반가운 소식이다.
사실 포스코가 해외 투자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 결단을 내리게 된데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한때 조강 생산량 1위에 오르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던 포스코가 최근 중국의 추월과 유럽 철강업체들의 인수·합병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지난해 5위로 밀려난 것이다.
이미 철광석은 원유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자원 무기화되고 있어 미리 시장을 확보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살아남기가 어렵게 돼 있다. 더구나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철광석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천정부지로 뛰어오른 원자재 가격이 철강업체들의 숨통을 죄어오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철광석 보유국인 인도는 브라질과 함께 바로 철강업체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신흥 시장의 결정판이며 인도 진출 그 자체가 업체들로서는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다.
한마디로 앞으로 10∼20년 후에 원재료와 시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갖고 있는 인도 시장을 선점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깔려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와중에 포스코가 인도에 진출하고 이에따라 향후 30년간 사용할 광업권을 확보해 안정적인 자원 공급원을 갖게된 것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뜩이나 세계경제의 축이 브릭스(BRICs·인도·브라질·러시아·중국)로 움직이고 있는 시점이란 점도 주목거리다. 이런 흐름 속에서 시장 선점의 결정적인 단초가 될 포스코의 인도 투자는 세계적인 업체들보다 한발 빠른 선제 경영의 전형으로 평가할만 하다.
얼마 전 포스코는 100년 역사의 용광로 공법을 대체할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자체 개발해 세계 철강업계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같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우리나라가 세계 철강업계의 리더로 도약하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