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발전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천문학적인 자본이 들어갔음에도 이 정도밖에 발전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도리어 한심할 뿐이고, 중국의 한계를 느끼게 해준다.
만약에 중국이 투명성이 보장된 건전한 사회였다면 지금쯤 일인당 국민소득이
1000불이 아니라 2000~3000불정도 되어야 정상이다.
그만큼 중국에서는 옆으로 사라지는 돈이 많다.
다들 뭔가 착각을 하는데 지금 현재 대중국 투자 비율은 한미일이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이 대중국 투자국중 1위라는 말은 옛말이다.
중국의 시장을 독점하고있는 자본은 대만과 화교자본이다.
이들과 한미일 삼국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짓이다.
대만 자본및 기업의 80%이상이 중국에 잠식당한 상태이고,
화교자본도 70%이상 투자된 상황이다.
난 대한민국보다는 대만이 더 염려된다.
어떻게 중국투자비율이나 금액은 대만이 한국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월등하게 높은데 중국에서 벌어드리는 수입은 한국보다 적고,
대만의 일인당 국민소득이나 경제력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대만의 국민소득과 경제규모는 10년동안 제자리 걸음이다.
2년전을 기점으로 한국은 대만의 일인당 국민소득조차 능가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대만이 한국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하던 것이
그나마 일인당 국민소득이었지만, 한국에 추월당함으로써 대만과의 격차는
확실히 벌어졌다.
이제 한국과 대만은 경제규모나 여러가지 상황에서 동급으로 서로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현실이다.
이 이야기는 곧 대만의 경제력이 중국에 흡수되었다는 소리다.
중국에 대만의 경제력이 추가되었다면 당연히 중국은 발전한다.
대만의 심각성은 총통이 직접 나서서 중국에 투자하지말라고 말하는 형국이다.
때가 되지않았음에도 그동안 축적한 힘을 다 소진해버린다면 중국인의 미래는
그다지 밝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에 상해경제가 침체되는게 눈에 보임으로써 한국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단을
보낸다고 하는데 이미 한국에서도 중국에 더이상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도리어 한국입장에서는 중국에 있는 인력이나 사업을 축소해야하는
상황이다. 한국도 중국발 충격파에 주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