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는 해외언론이 오히려 더 난리입니다. 대한민국인님께서 잘 모르시는듯
여하튼 기사를 보니 미국에서는 북한은 그냥 중국의 속국임을 명확히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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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 1면 톱기사(2005.5.6)
아래는 뉴욕 타임즈 기사를 발췌 번역한 것입니다. 지금 미국에서는 핵실험 뉴스가 반복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함경북도 길주에서는 분명히 지하핵실험 준비가 굉장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인도 및 파키스탄과 같은 케이스로 핵회원국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는 내용입니다.
인도나 파키스탄은 미국을 적대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국을 적대시하는 테러지원국입니다. 미국은 결코 북한 핵실험을 용납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뉴욕타임즈(번역)
백악관과 펜타곤은 인공위성 사진을 매우 심도 있게 분석하여 북한이 지하핵실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고위 손님들에게 브리핑을 할 수 있는 자리들까지 건설해 놓았다.
부시행정부 관리들은 북한의 함경북도 핵실험 의혹을 받고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폭발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인공위성은 김정일의 의도를 찍을 수는 없다는 것을 상기시켰고, 또한 김정일은 인공위성에 찍히라고 의도적으로 그런 시설은 만들어 놓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보다 높은 보상을 얻어내려고 부시행정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북한은 억지를 협상 도구로 사용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북한이 확실하게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해 줄 수 없다
그렇지만 미국 관리들은 일본과 한국에게 충분히 경보했고, 핵실험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서도 경고를 한 바 있다. 목요일 아침, 부시는 김정일을 사실상 대변하는 중국의 후진타오와 오랫동안 의논했다. 새로운 증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부시는 대답해 주지 않으면서 그 대신에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몇 해 동안 미국 정보 당국들은 북한의 기술 능력과 핵연료를 무기로 전환했는지에 대해 토론을 벌여왔다. 그 토론은 북한이 지난 2.10. 핵보유를 공식적으로 선언한 이래 더욱 격렬해졌다.
북한의 최근 활동들은 세 미국인들에 의해 알려졌다. 이 세 사람은 인공위성 사진을 직접 분석했거나 사진을 해석한 리포트를 분석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외국 관리들에게 이 정보를 설명해 주었지만 그들 국가들은 이러한 자료를 해석할 수 있는 독자적인 능력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어느 한 정보국에서 일하는 관리들에 말에 의하면 그 나라는 이런 새로운 활동이 진전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더라 했다.
미 관리의 말이다. “지난 10월 이후 미국은 특히 함경북도 길주에서 지하핵실험 준비로 추정되는 활동을 계속해 온 것을 관찰했지만 요사이 그 준비가 매우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
길주의 터널은 1998년 파키스탄 핵실험 용 턴널과 유사한 것이며, 작업속도는 전례가 없을만큼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북한에 핵기술을 전했다는 칸 박사는 자주 북한을 방문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관리는 한마디로 길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작업은 핵실험을 하기 위한 것으로 밖에는 생각하기 어렵다.
(중 략)
결론적으로 북한은 지금 인도나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의 모델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했을 때, 미국은 경제적 봉쇄를 취했다. 그러나 2001. 9.11 테러 이후에 미국은 파키스탄의 도움이 필요해지자 봉쇄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