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은 잘보고 있습니다. 적잖은 풍파를 겪으신 것 같습니다.
중국하면 욱하는 심정이 드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그러고보면 아무리 죽으니사니해도 한국사회가 참 많이 발전했습니다.
저역시 중국통의 김선생님 글에는 공감을 못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아마 중국을 겪어본 대다수의 분들이 김선생님 글에 동의하는 부분(과거의 사실)은 있어도
전체적인 공감은 할 수가 없다고 봅니다. 조선족에 대한 애정(?)이 지나칩니다.
저 글 자체가 꼭 어디 조선족사이트에서 조선족 보라고 쓰던 글같습니다.
싱윈님도 여기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친구가 한국인 흉내내면서 같잖지도 않은
말을 올려놓기도 합니다. 이런 저질글이 반반이라고 봅니다.
이게 논란이 되다가 어느수준에서 타협을 하기는 합니다만,
싱윈님도 중국애들과 어느정도 타협한 점이 보입니다.
저기 김선생님의 글도 그렇고요. 싱윈님이나 김선생님이나 순수한 관점은 아닙니다.
이건 인정하십니까? 중국친구들의 억지에 어느정도 입장정리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들 미워할 수도 없지요.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말입니다.
앞으로도 현재 중국이라고 불리는 곳과 지리상이나 여러가지 문제로 지속적인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전 시간이 흐를수록 화합보다는 중국과는 어느정도 선을 긋는게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현 사회구조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싱윈님도 아시겠지만 중국을 받아드려봐야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을 겁니다.
문화의 다양성따위는 그저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이론일뿐, 현실은 그렇지가
않다고 봅니다.
이대로 어리버리하게 나가다가는 중국과 아예 벽을 쌓아야하는 결과에 도달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점에서 유럽의 각나라와 일본의 방식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방법도 좋다고 봅니다.
적당히 중국이라는 존재에 대해 견제를 합니다. 물론 그들이 강해서 그런게 아니라
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요. 중국이 강하고 배울점이 있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만
그건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금 현재 중국에 대해 너무 우호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는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면 그에 따르는 반작용이 있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균형을 유지하느냐인데 싱윈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