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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동부해안철도 건설 잠정 중지... “中 부채 비율 너무 커”

곽제연 기자  |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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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캡처


[SOH] 말레이시아 정부가 경제적 타당성 등을 이유로 자국 내 동부해안철도(ECRL) 건설 사업을 잠정 중지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 <더스타>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업은 말레이 반도 동부 툼팟에서 서부 해안에 있는 말레이시아 최대 항구 클랑까지 668㎞ 구간을 잇는 철도 건설 공사로, 중국 교통건설(中國 交通建股·CCCC)이 시공을 맡았다. 중국이 사업비 550억 링깃(약 15조원)의 85%를 융자하는 조건으로 추진됐다.


신문에 따르면 말레이 정부가 ECRL 사업을 위해 설립한 유한회사인 말레이시아레일링크(MRL)는 최근 시공사인 중국 교통건설(中國 交通建股·CCCC)에 공사를 잠정 중지할 것을 통보했다.


MRL은 수익성 등 경제적 타당성 부족을 사업 중지 이유로 내세우며, 재개 시점은 추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MRL은 이와 함께 “작업 중지 기간 ‘공사 중지 기간 ’현장 훼손 방지‘, ’자재, 장비 등의 무단 반출 금지‘ 등도 함께 요구했다.


동부해안철도(ECRL) 건설 사업은 친중 성향의 말레이 전 정부인 나집 전 총리의 주도로 유치됐다. 나집 전 총리는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며 2009년 1MDB를 설립한 뒤 이 기업을 통해 최대 60억 달러(약 6조5천억 원)의 나랏돈을 국외로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총선을 통해 출범한 말레이 신정부는 해당 사업의 수익성이 지나치게 낮은 등 경제적 타당성이 의심되는 것을 이유로 해당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림관엥 말레이시아 재무장관은 토지수용 비용 등까지 감안하면 총사업비가 809억2천만 링깃(22조3천억원)까지 늘어난다면서, 과도한 부채로 국가적 위기가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만간 중국과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통로인 믈라카 해협을 끼고 있는 해상교통의 요지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ECRL 완공을 통해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라오스, 태국을 넘어 전략적 요충지인 클랑으로 이어지는 육상 교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동남아시아~유럽~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경제 인프라 건설 구상이다. 고속철도망과 대규모 물류 허브, 에너지 기반시설 연결 등이 포함돼 있다.


말레이 정부는 이 밖에도 전 정부가 추진해오던 대규모 프로젝트 대다수를 재검토 할 예정이다. 재검토 대상 중 상당수는 중국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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