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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각국서 ‘알리페이’ 등 中 모바일 결제 플랫폼 이용한 탈세 기승

박정진 기자  |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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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베트남 정부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허용해온 ‘알리페이’나 ‘위챗페이’ 등의 중국의 대표적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6월부터 전면 폐지키로 했다. 이 플랫폼이 중국인 상인들의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베트남 일간 <뚜오이쩨>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베트남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휴대전화로 결제한 금액 20만위안(약 3300만원)이 베트남 현지 은행이나 결제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중국으로 유입된 사실이 베트남 당국에 적발됐다.


이 같은 방식이 가능했던 것은 베트남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일부 중국인들이 중국에 등록된 모바일 결제 단말기를 몰래 들여와 사용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2%(약 400만명)에 이르는 중국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위해 중국인들의 보편적 결제수단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모바일 결제를 현지 일부 상점에 한해 허용해왔다.


하지만 중국인이 운영하는 일부 베트남 상점이 베트남 정부의 허가 없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QR코드를 지원하는 단말기를 임의로 설치한 뒤 베트남 현지 은행이나 결제 중개기관(VIMO)을 거치지 않고 중국 위안화로 직접 결제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번 조치를 단행했다.


베트남에서는 중국 관광객이 현지 상점에서 자국의 모바일 결제를 이용시 해당 정보가 VIMO를 통해 금융 당국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원칙적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베트남 상점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정보가 VIMO를 거쳐 금융당국에 보고되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베트남에서 결제할 때 VIMO를 거치지 않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


VIMO는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모두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라이선스를 취득한 결제 중개기관이다.


이 같은 사례는 앞서 2016년 태국에서도 적발됐다. 당시 태국 정부는 중국인들의 결제 단말기를 이용한 ‘편법 탈세’로 연간 수천만 달러의 세수가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우려해 29개 여행사를 처벌하는 가벼운 제재에 그쳤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의 상업·제조업 자본 중 90%는 화교가 장악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약 120만 명의 중국인이 태국을 찾았다.


매월 중국 관광객이 40여만 명 찾는 한국도 이 문제에서 예외일 수 없다. 국내 주요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등 5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도 중국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관계 당국은 “이들 매장에서 중국 단말기를 사용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단말기가 손바닥과 비슷한 작은 크기여서 매장 측이 단속의 눈을 피하기 용이해, 확실한 단속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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