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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정보원 기소... 항공우주기술 노리는 中 스파이망

박정진 기자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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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튜브스크린샷


[SOH] 기업 기밀정보 절도 혐의로 벨기에로부터 신병을 인도하던 중국 정보기관 공작원을 체포 및 기소했다고 미 법무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소된 공작원은 중국 장쑤성 국가안전청의 쉬옌쥔(徐彦君) 제6국 부처장(차관급)이다. 국가안전청은 중국 정보기관인 국가 안전부(MSS)의 산하 조직이다. 쉬 부처장은 취후이(曲輝)와 장후이(張輝)라는 두 개의 가명으로 활동했다.


미 법무부는 2013년 이후, 쉬 씨가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 산하의 GE 항공을 포함한 복수의 항공우주 관련 기업들의 기밀정보 절도를 기획했다고 지적하고, 지난 4월 미국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벨기에에서 쉬 씨의 신병을 구속하고 9일 미국 정보에 인도했다.


쉬 씨는 미국에 신병을 인도한 첫 중국 당국 간부다. 미 연방수사국(FBI) 스파이 방지 부문의 빌 프리스탭(Bill Priestap) 씨는 “이번 사건으로 중국 정부가 미국 내 경제 스파이를 직접 감독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쉬 씨는 항공우주 관련 기술자, 연구자 등을 상대로 중국 대학에서 강연을 의뢰하는 방법으로 접근했으며, 이들의 여행 경비와 체류비 등 일체 비용을 부담했다.


미국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의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쉬 씨는 가장 조직인 중국 장쑤성 과학기술진흥회 대표로 자칭하며, 오하이오주에서 비밀리에 정보 수집 활동을 진행했다.


쉬 씨는 입수한 미 항공우주 기밀정보를 장쑤성 난징 항공항천대학(南京航空航天大學)의 전문팀으로 넘겼다. 이 대학은 중국 공업 및 정보화부 관할 하에 있다. 이 스파이 활동에는 중국 상용비행기유한책임공사와 중국 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가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는 자국 기업 3개사가 기밀정보 절도와 관련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2013년 12월부터 쉬 씨에 대해 조사해왔다. 수사 당국은 중국 당국의 간부들과 미 기업들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입수해, 중국 국가안전부의 경제 스파이 움직임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메일의 내용은 주로 중국 당국이 복합재 항공기용 프로펠러 기술을 입수하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


이번 사건으로 중국의 경제 스파이는 미 기업 항공기의 터보 충전기, 엔진 밸브 등의 개발, 연구, 생산에 관한 기술, 무인기 기술 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정부는 쉬 씨에 대해 경제 스파이 활동과 상업 기밀정보 절도 등 4개 혐의로 기소했다. 쉬 씨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장 25년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 받게 된다.


중국 국가안전부가 미국에 둘러친 경제 스파이망에서는 중국인 유학생도 활동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25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중국 출신의 27세 남성 지차오췬(紀超群)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 씨는 2013년 학생비자로 입국해 일리노이 공대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FBI의 수사 결과 지 씨는 2013년 11월 장쑤성 국가안전청 정보 공작원과 처음 접촉한 후 중국에서 수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FBI의 기소장에 따르면, 이후 공작원은 지 씨의 미국 내 비밀 정보 활동에 관련해 지 씨의 상사가 되었다. 이 공작원은 ‘대학 교수’를 자칭해 지 씨에게 접근했고, 지 씨의 임무는 미국의 기술자와 연구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FBI는 이들이 주고 받은 이메일을 입수했다. 그 메일에 따르면 지 씨의 중국행 경비는 장쑤성 국가안전청에서 지불됐다.


미국 뉴욕 타임즈의 9월 보도에 따르면, 지 씨의 상사로 알려진 공작원은 이미 체포됐다.  미국 정부와 매체의 보도를 정리하면 이번에 구속 및 기소된 쉬옌쥔이 그 상사일 가능성이 높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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