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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홍콩 상장을 재추진한 이유

디지털뉴스팀  |  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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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가 홍콩 증시에 상장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인권을 박해하는 중국 공산당 관리를 제재하는 조치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달 26일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주당 176홍콩달러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상장에서 최대 1012억 홍콩달러(약 130억 달러)를 조달해 홍콩 증시 사상 IPO(기업공개) 조달 규모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상장 당일 알리바바 주가는 공모가보다 6.25% 상승한 187홍콩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6.59% 높은 187.6홍콩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알리바바는 2012년 홍콩거래소에서 상장 폐지한 뒤 7년 만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난 6월 상장작업에 들어갔는데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한차례 상장을 연기하기도 했다.


셰텐(謝田) 미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에이컨 경영대학원 교수는 “알리바바가 홍콩 상장을 재추진하는 것은 회사 지분구조 조사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이러한 상장사는 대부분 중국 공산당(이하 중공)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지분구조가 불투명하고 복잡하다”고 말했다.


셰텐 교수는 “중공은 현재 이러한 지분 문제, 경영구조 문제, 배후 조종 문제, 심지어 위법 문제 등이 드러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것은 중공의 훙얼다이(紅二代·중국 혁명 원로의 자녀)와 푸얼다이(富二代·재벌 2세), 그리고 중국 공산당 탐관오리들의 재산권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셰텐 교수는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재상장은 미국 정부가 인권을 박해하는 공산당 관리들의 해외 자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 9월 5일, 미 상·하원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외국 회사들에 3년 이내에 미국 감독기관에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더 많은 재무공시 요구에 부합할 것을 요구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는 상장폐지를 요구할 수 있다.


재미 시사 논설위원 톈위안(田園) 박사는 알리바바가 이번에 홍콩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신청한 이유를 내부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포크타임스(중화권 언론)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평가되는 알리바바의 시장가치는 4000억 달러(약 474조 6000억 원)가 넘는 반면, 홍콩에서 2차 상장 IPO(기업공개)를 하는 목표는 200억 달러에 불과하다. 따라서 쥬엔치엔(圈錢·폭리를 취하다)이 홍콩 상장의 주목적은 아닐 것이다. 나는 그(마윈)가 다른 것을 고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톈 박사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2014년 뉴욕거래소 상장 후 야후의 지분 50% 가까이를 사들인 후 환매한 지분을 각각 국가개발은행(중국 국유은행), 중신자본(中信資本, 사실상 국유은행), 보위자본(博裕資本, 장쩌민 손자 장즈청이 파트너로 있는 회사)에 매각했다.


뉴욕타임스(NYT)의 2014년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기업공개 시 지분 소유주 중 약 70%만 공개했다. 거기에는 야후, 일본 통신회사 소프트 뱅크(SoftBank), 알리바바 마윈 회장과 차이충신(蔡崇信) 부회장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상황은 알리바바 운영 전반에 의문을 갖게 한다.


NYT는 알리바바에 투자한 중국 기업 4곳의 임원에는 2002년 이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에 몸담은 정치인 20여 명의 후손들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2010년부터 미국 증시에 상장한 여러 중국 기업들은 재산 정보 조작, 융자 횡령, 관련거래 및 정보 공시 미흡 등의 혐의로 투자조사회사인 머디 워터스(Muddy Waters Research)에 의해 공매가 진행됐고, 일부 기업들은 심지어 상장 정지 처분까지 받았다.


2011년 3월 이후, 미국에 상장한 중국 회사 24곳의 회계감사원이 사표를 내거나 회계감사 대상의 재무 문제를 폭로해 19곳이 상장 정지나 폐지 처분을 받았고 중국 회사 130곳 이상이 매수 금지 리스트에 올랐다.


톈위안 박사는 “이런 상황에서 미국 투자자들은 중가이구(中概股·중국 개념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한 중국 회사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성과 면에서 눈에 띈다면 그 회사는 조작됐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작 판정 시 CEO와 CFO, 회사 임원들은 모두 미국의 법에 따라 조사를 받게 된다.


톈 박사는 알리바바의 홍콩 증시 재상장에 대해, “갈수록 감독이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알리바바는 홍콩 증시로 돌아가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향후 상황에 따라 홍콩 상장으로 전면 이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 에포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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