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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5에 힘없이 부서지고 무너진 건물들... 건물 내진율 전국서 가장 낮아

편집부  |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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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후 같은 날 규모 4.6의 강한 여진을 비롯해 현재까지 50회가 넘는 여진이 발생하면서 현지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이날 지진으로, 다음날 2017 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될 일부 학교에도 균열이 생겨 안전문제 등의 이유로 시험 일정이 1주일 뒤인 23일로 연기됐으며, 수시 논술·면접과 정시 일정도 마찬가지로 1주일씩 연기됐다. 18일(토요일) 예정됐던 10여 개 대학의 논술시험은 25일로, 19일 시험은 26일로 각각 연기됐다.


시민들은 건물이 심하게 요동치고 내부 집기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공포에 떨며 황급히 밖으로 뛰쳐 나갔다. 포항 곳곳 건물은 벽이 심하게 갈라지거나 벽체나 벽돌이 무너져 흉물처럼 변했고 건물 주변에는 지진으로 떨어진 콘크리트 등이 나뒹굴면서 순식간에 재해지역으로 변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췄고 한동대 등 건물 곳곳은 벽체가 심하게 갈라지고 벽면에서 콘크리트와 벽돌이 떨어져 지진 강도를 실감케 했다.


수많은 건물의 벽이 무너지면서 주차된 차를 덮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각급 학교에 긴급 메시지를 보내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을 귀가시키라고 지시했다.


포항역은 지진 이후 일부 공간에 물이 새 운영을 중단했다가 수습하고 재개했으며, 고속도로 포항IC 하이패스 차선은 먹통이 됐다. 경북소방본부에는 2천여 건의 문의전화가 폭주했고 화재, 구조, 구급 신고가 잇따랐다.


지진 발생 후 17일 오전까지 5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집을 잃은 수천 명의 시민들은 체육관 등 임시 대피소에서 두려움과 추위에 떨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건물들의 파손 피해가 속출하면서, 부실공사와 관련된 부분에 많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아파트가 기울어졌고, 원룸 필로티(주택, 아파트, 빌딩 등과 같은 건축물에서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는 기둥과 천정이 있고 벽이 없는 공간)는 젓가락처럼 휘었다. 간판이나 건물 벽이 힘없이 떨어져내렸고 상수도관이 파열됐으며, 땅 밀림 현상까지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7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옥상에서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아 의식불명 상태인 70대 노인 1명을 포함해 12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65명은 귀가조치 됐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이재민은 총 179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현재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 등 9곳에서 대피중이다. 이번 지진 여파로 지붕 939곳이 파손되는 등 주택 1246동이 피해를 입었다. 이 중 주택 3곳은 전파되고 219곳은 반파됐으며, 차량 38대가 파손됐다.


학교 200곳과 면사무소와 공원시설 등 33곳에 건물균열이 발생했으며, 포항항 항만시설 16개소에서 부두 콘크리트가 파손됐고 국방시설 72곳도 지진피해를 입었다.


대구~포항선 고속국도의 교량 5개소 등 11개소와 상·하수도 등 6곳이 파손됐다. 특히 상수관 누수가 45건으로 집계됐다. 포항시 일대 1057세대가 지진으로 정전됐으며 송유관 6곳도 가동 중단됐다. 그 밖에 문화재인 경주 양동마을 무첨당과 수졸단 고택 등 23건도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포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이재민들이 임시로 거주할 조립주택을 제공하고 공공임대주택 1500가구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와 교육부는 포항 지역 수능시험장 12개 학교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라며, 점검 결과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인근 지역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내진설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내 전국 건축물 중 내진설계로 지어진 건물은 20.6%(56만3316동)에 불과하며, 경주·포항 지진의 영향권인 부산·대구의 건물 내진율은 13~15%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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