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이 가장 어려운 학과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5일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가 최근 2년간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률이 가장 낮은 학과를 조사한 결과 식품위생·영양학, 생물학, 관광관리, 사회체육, 마케팅, 영상, 지적재산, 예술디자인, 음악, 무역경제 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도인 베이징(北京)지역의 대학에서 취업이 어려운 학과는 법학, 사회학, 경제학, 응용물리학 등으로 나타나 전국의 다른 대학들과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신문은 교육부의 이번 조사에 대해 각 대학들이 학과에 대한 관리·운영을 강화하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구조 조정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사된 학과들의 취업률이 낮은 것은 취업시장에서 이들 졸업자에 대한 수요가 매우 저조하기 때문으로 보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를 통한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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