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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속철 고장으로 승객들 차내에서 5시간 발 묶여

김주혁 기자  |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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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4일과 5일, 중국 남부 광둥성과 북부 허베이성에서 고속철도 고장이 잇달아 발이 묶인 승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면서 각 철도역이 일대 혼잡을 이뤘다.


지난 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선전시를 경유해 홍콩까지 연결하는 광선항(廣深港) 고속철이 설비 고장으로 지연돼 상하행선 합계 19개의 고속철 운항에 보류됐다.


홍콩 빈과일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7시경, 고속철도 광저우 남역에서 후먼(虎門)역까지 구간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광저우시 철도 당국은 해당 승객들이 승차권을 환불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지만 열차의 고장 원인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승차권 판매 창구는 환불을 요구하는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아수라장이 됐고 환불을 받지 못한 승객들도 다수 발생했다. 당시 승객 중 한 명인 광저우 시의 리(李) 씨는 열차 고장으로 차내에서 5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전날에도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고속열차가 허베이성 친황(秦皇)시 산하이관(山海關)구 부근에 접근한 후, 갑자기 전기고장을 일으켜 정전으로 긴급 정차했다.


사고 발생 후 베이징 철도국은 웨이보 공식 계정에 징허선(京哈線, 베이징-하얼빈을 잇는 철도)와 진친선(津秦線, 톈진-친황다오)의 산하이관역과 친황다오역 사이의 구간에서 고장이 일어나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고장의 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 웨이보 캡처)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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