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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Made in China’... 中 가격 경쟁의 비밀은 ‘수감자 노동 착취’

곽제연 기자  |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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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저가 해외 수출품 중 다수가 ‘감옥 수감자들의 노동력 착취를 이용한 불법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외 곳곳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제품에서 중국 수감자들이 강제 노역에 동원되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이러한 정황이 포착된 제품 중 하나가 ‘깐 마늘’이다. 중국은 현재 세계 최대 마늘 수출국이다.


FT는 중국의 대표적 마늘 생산지인 산둥(山東)성 진샹(金鄕)현의 한 교도소 상황을 예로 들어 중국 수감자들의 강제 노역 상황을 폭로했다.

  
FT는 마늘 가공업체 관계자와 해당 교도소의 전 수감자의 증언 등을 통해, “수감자들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마늘 까는 작업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도소로부터 마늘을 공급받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마늘은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FT에 따르면 중국 내 여러 교도소에서는 수감자의 노동력을 착취해 깐 마늘뿐 아니라 핸드백, 인형, 지갑, 면봉, 젓가락에서 전자부품까지 매우 다양한 수출품을 가공 및 생산하고 있다.


해외에서 다양한 중국산 제품이 값싼 가격으로 팔릴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수감자 강제 노동력’ 착취를 통한 인건비 절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노동 인구 감소로 방글라데시·베트남 등과 가격 경쟁을 하는 중국에서는 이런 불법행위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FT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감자의 노동력을 이용하는 불법 가공업체는 최소 55개에 이른다. 국제 무역 관련 법 상 수감 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불법이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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