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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무차별 구타한 ‘백색테러’... 親中 폭력조직 삼합회 연루

박정진 기자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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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캡처]


[SOH] 21일(이하 현지시간)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대와 시민들을 무차별 구타한 ‘백색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홍콩 경찰이 이 테러 세력과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색테러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보수세력의 테러를 이른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경 홍콩 위안랑(元朗) 전철역에는 상의를 흰옷으로 통일한 남성 100여 명이 난입해, 쇠몽둥이와 각목 등으로 송환법 반대 시위 참여자들과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구타해 최소 4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정차한 전철의 객차로 피신한 사람들까지 쫓아가 쇠파이프를 휘둘러 객차 안에서 많은 승객이 비명을 지르는 등 일대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테러로 지하철 바닥은 피바다가 됐고 부상당한 이들 중엔 임산부와 이를 취재하던 기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이날 테러는 주로 검은 옷을 입고 있는 이들에게 집중됐다며, 친중 세력이자 홍콩 폭력조직인 삼합회(三合會)의 소행일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홍콩 온라인에서는 한 경찰 간부가 경찰 30여 명을 대동하고 흰옷을 입은 남성들과 대화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이 유포돼 테러 세력과 홍콩 경찰의 유착 관계를 의심하는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경찰 간부는 흰옷의 남성들과 미소 띤 얼굴로 대화를 나누며, 한 남성의 어깨를 격려하듯 친근하게 두드렸다.


백색테러 당시 늑장 출동과 안이한 대처 등으로 비판을 받는 홍콩 경찰은 이 영상으로 한층 더 질타를 받게 됐다.


경찰은 당시 테러가 발생한 밤 10시 30분경 시민들로부터 수백 통의 신고 전화가 쏟아졌지만, 최초 신고 접수 후 35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해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구나 사건 발생 전 수 시간 전인 저녁 6시부터 수백 명의 흰옷을 입은 남성들이 위안랑 역 인근에 집결했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으며, 테러 발생 후에도 현장 인근에서 흰옷을 입은 남성들을 다수 발견했지만, 이들을 체포하지 않고 쇠몽둥이 몇 개만을 압수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이번 영상과 사건 전후 경찰을 늑장출동 및 안이한 대처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비난에 대해 경찰은 뒤늦게 행동에 나서 전날 밤 백색테러 용의자 6명을 체포했다.


이들 중에는 홍콩 폭력조직 삼합회(三合會)의 일파인 '14K', 'WSW(和勝和)' 등의 조직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이번 테러는 향후 홍콩 시위 사태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만약 이번 테러가 베이징이 사주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홍콩의 반중 정서는 걷잡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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