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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준 첫 월급, 62년간 고이 간직한 엄마

편집부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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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진은 해당 내용과 무관함


[SOH] 62년 전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과 아들의 대한 따뜻한 사랑이 만들어 낸 일화가 최근 알려져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스코트랜드에 사는 마가렛 도허티(Margaret Doherty, 104)와 그의 아들 마이클 도허티(Michael Doherty,77)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2년 만에 자신이 처음 받았던 급여 봉투를 발견한 도허티 모자(母子)의 일화를 소개했다.


도허티 씨에 따르면 지난 1955년 15살이던 그는 집안 사정으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한 건축 업체에서 견습생으로 일을 시작했고, 일주일 후 첫 주급을 받게 됐다.


동료들은 그에게 매달리며 술을 마시며 놀자고 졸랐지만, 그는 자신의 생애 첫 월급을 한 푼도 축내지 않고 어머니에게 갖다 드렸다.


아들의 첫 월급을 고스란히 받게 된 엄마는 매우 기뻤다. 당시로써는 상당한 금액이었지만  15살의 아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벌어온 소중한 돈이었기에 차마 쓰지 못하고 서랍에 넣어 두었다.


그로부터 62년 후인 최근 도허티 씨는 이사를 하려고 어머니의 짐을 정리하다 매우 오래된 봉투를 발견했다. 그 속에는  62년 전 자신이 받았던 첫 주급(지폐 2파운드와 동전 15실링, 9펜스)이 그대로 들어 있었다.


도허티 씨는 그 봉투를 발견한 순간, 62년 전 어머니가 자신의 월급을 받고 매우 기뻐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는 “당시 엄마는 무척 기쁘고 행복해하셨다. 엄마는 그 후로도 종종 내가 첫 월급을 타온 날이 인생에서 최고의 날이었다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회상했다.


현지 언론은 62년 전 도허티 씨가 받은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48.56파운드(한화 약 7만 5천원)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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