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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GMO 현주소 :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②

곽제연 기자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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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책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는 ‘34가지 질병을 급증시키고, 국민을 죽이고, 대한민국을 쇠멸시키는 유전자조작 식품(GMO)’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작가 오로지 돌세네 씨는 이 책을 쓴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한국이 GMO를 수입하기 시작한 90년도 중반부터 여러 가지 질병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폐증 발병률 세계 1위, 대장암 발별률 세계 1위, 자살률 (10년 이상) 세계 1위, 당뇨병 사망률 OECD 국가 중 1위,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치매 증가율 세계 1위, 선천 기형아 6.92%, 성조숙증 여아 7년간 27배 증가, 만 1살 영아 빈혈 12년 사이 7배 증가, 말기신부전환자 20년간 15배 증가, 비타민D 결핍증 5년 사이 9배 증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600만명, 4명 중 1명 정서·행동 장애 아동 등. 


한국이 식품 GMO 수입이 세계 1위인 점과 질병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이 책은 과학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GMO가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하며, 나아가 피해야 할 음식과 GMO 대응책을 제안한다”


다음은 이 책에 대한 각계 주요 인사의 추천사다.


■ 추천사 1 –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이 책은 한국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34가지 질병의 원인을 우리나라가 수입하고 있는 유전자조작 식품의 2가지 ‘독’이라고 필자는 필자는 주장한다. 하나는 유전자조작으로 변질된 단백질로 인해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전자조작 식품에 함유된 제초제이다.


그런데 지난(2015년) 3월 20일 바로 이 제초제(글리포세이트)가 발암물질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암연구소(IARC)가 발표했다. 식용 GMO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한국이 급증하고 있는 암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글리포세이트는 다른 극심한 피해를 준다는 과학적 증거들을 제시한다: 태아에 기형발생, 호르몬 교란, 몸의 기관과 세포 파괴, 항생작용, 독성물질 제거 장애 등.


이 점 역시 한국에서 수많은 질병들의 급증으로 뒷받침 할 수 있다. 필자는 유전자조작 식품이 한국민족을 소멸시킬 수 있다는 주장은 전혀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추천사 2 – 우희종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면역학 교수


이 책은 한국사회가 얼마나 유전자조작 식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지 국내 발병 상황의 변화를 바탕으로 구체적 자료로 제시해 주는 보기드문 책이다.


유전자조작 식품의 위험성은 많은 학자들에 의해 지적됐지만, 유전자조작 작물의 주창자인 다국적 식량회사의 로비활동과 더불어 무분별한 유전자원의 남용 방지를 위한 국제간의 생물다양성협약(CBD)의 회원국 가입마저 하지 않고 있는 미국의 힘의 논리에 따라 많은 부분이 충분히 검증되지 못한 채,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으며, 그 위험성의 심각도나 파급상황의 진실은 철저히 가려지고 있음은 잘 알려진 바와 같다.


특히 한국이 유전자조작 식품에 있어서 매우 관대한 국가임은 다국적 식량회사인 몬산토의 내부 보고서가 유출되어 확인된 바 있듯이 유전자조작 식품의 국내 유통은 미국이나 다국적 식량회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거의 규제 받지 않은 채 소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책은 그러한 국내 상황으로 인해 얼마나 국민들이 광범위하게 피해입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고발한다. 더욱이 이러한 현실을 해당 분야의 전문 학술 발표 내용을 참고로 하여 구체적인 수치로 독자에게 제시하고 있어, 일반 독자로서는 힘든 면도 있겠지만 평소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에게는 매우 탄탄한 논거를 제시하며 동시에 관련 상황에 대한 전체적 조망이 가능하도록 쓰여 있다.


유전자조작 식품의 위해성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으나 특히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글리포세이트를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점과 더불어 이들 다국적 회사들이 자신들 이익에 반하는 건전한 과학 연구를 자신들의 입장에 맞게 왜곡시키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 지도 밝히고 있어 독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저자가 예로 들은 담배회사 혹은 제약회사들이 자사 제품의 부작용을 감추기 위해 늘 하는 전략을 보여줌으로써 결국 이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사기극임을 잘 보여준다.


그 점에서 이 책 후반부에 기술되어 있는 내용은 과학적 내용으로 사회적 논란이 많은 국내의 여러 상황에 그대로 적용됨을 알 수 있기에 이 책은 유전자조작 식품의 위해성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것외에도, 국가권력이나 거대집단에 의한 과학 왜곡 사태에 대한 소비자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사회의 질병 발생 변화나 기타 사회적 병리현상을 단 하나의 원인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조심스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사회적 위험성에 대비한 방역이나 검역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전예방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이 철저히 무너진 유전자조작 식품의 국내 현황에 대하여 이렇게 확실하고 분명하게 지적한 책이 있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계속)

(사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제공)



곽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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