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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롄(大連) 인체 가공공장 전 직원의 고백

김주혁 기자  |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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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인권문제에 정통한 캐나다의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 변호사가 지난해 프라하에서 열린 인체 표본전에 전시된 인체 표본에 대해, 중국인으로 여겨지는 사체 대부분은 공안, 경찰 등에서 공급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외 정보에 따르면, 이 전시회에 사용된 인체 표본에는 공산당 당국의 탄압으로 대량 연행, 실종된 파룬궁 수련자가 적지 않게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중국 랴오닝성의 항구도시 다롄(大連)에서 운영되던 인체 가공공장 주변에는 적어도 3개의 감옥과 강제 수용소가 존재했으며, 그곳에는 주로 파룬궁 수련자, 정치범 등 양심수들이 감금되어 있었다.


파룬궁(파룬따파)는 중국에서 1992년부터 전파된 심신수련법(心身修練法)이다. 파룬궁 수련의 핵심은 사람의 사상과 신체가 ‘진선인(眞善忍)’에 동화되도록 연마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종교 등과는 관계가 없다.

 
중국 체육 당국에 따르면, 파룬궁이 전파된 직후부터 1999년까지 최소 7000만명 이상이 파룬궁을 연마했다. 당시 중국 정부는 불과 수년의 짧은 기간 동안 파룬궁 수련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경계했고, 특히 정권유지를 위해 당시 공산당원 수보다 더 늘어나는 추세를 막고자 했다.


이에 따라 당시 국가주석이었던 장쩌민은 파룬궁 수련이 공산당 사상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999년 7월 20일부터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했다.


당국의 탄압으로 많은 수련자들이 집과 직장 등 모든 장소에서 강제로 연행됐고, 감옥, 노동교양소, 정신병원 등으로 끌려가 갖은 고문과 폭행 등을 당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중국 인권탄압 관련 보고서에서, 중국에서는 파룬궁 수련자, 티베트인, 위구르인, 지하가정교회 기독교인들이 가장 극심한 탄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파룬궁 탄압 문제를 조사해온 메이터스 변호사에 따르면, 감옥과 강제 수용소 등에 수용된 파룬궁 수련자들은 그들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이 당국의 탄압 대상에 연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당국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

 
<슈피겔>은 당시(2004년) 중국 내외 소식통을 인용해, 공장 지하창고에는 약 647구의 시체가 보관되어 있었으며, 그중 7구에 두부 외상이 있었고, 2구에는 두개골에는 총탄이 관통한 것으로 보이는 구멍이 있었다고 밝혔다.
 

다롄 인체 가공공장의 수이홍진(隋鴻錦) 과장은 지난 2006년 미국 순회 전시 당시 미 공영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롄 공장에서 사용된 시체의 공급처를 묻는 질문에 “해부학 연구를 위해 의대에서 사용된 것”이며, “신원 불명의 유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미국 NTD TV는 2014년 11월, 다롄 인체 가공공장 전 직원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남성은 다롄 공장에 관한 일부 기밀 내부사항을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다롄 공장은 출입통제가 매우 삼엄했다.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소 카드가 있어야 하고 휴대 전화는 반입할 수 없다. 그곳의 직원들은 모두 의대생이었으며, 급여가 높았다. 인터뷰에 응한 남성은 “나는 그곳에서 간 부분 처리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공장에서 시체를 처리하는 과정도 일부 밝혔다. “시체를 포르말린에 담그기 위한 큰 수조가 있다. 상태가 좋은 시체는 하나의 수조에 1-2구, 좋지 않은 것은 4-5구를 넣는다. 그 후, 시체의 지방과 수분을 빼고 화학 약품 처리를 한다” “모든 과정을 거친 시체는 일종의 플라스틱 모형과 같은 상태가 된다. 가공된 시체 중에는 임산부도 있었다.”

 
이 남성에 따르면, 다롄 공장의 내부 운영은 당시 랴오닝성 당서기였던 보시라이(薄熙來)의 아내인 구카이라이(谷開來)가 맡고 있었다.

 
2014년 중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보도에 따르면, 이 공장은 2012년 구 씨가 체포되면서 폐쇄됐다. 공장 출입문에는 ‘2012년 2월 29일 폐쇄’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고 한다.

 
중국문제 전문가이자 탐사 저널리스트인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인체 DNA 조사를 실시하면 일련의 의문을 해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진: 대기원)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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