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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古典] 큰 대(大), 어디에 쓰는 문자인고?

편집부  |  202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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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큰 대(大), 어디에 쓰는 문자인고?

[SOH] 한자 중에 ‘큰 대(大)’는 너무나 간단해서 기초 중의 기초한자에 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초한자 중에 근원적 의미가 실린 고급문자들이 많습니다. 

특히 7획 안쪽의 한자들이 그런 한자들인데요. 모든 문자의 근원요소를 이루므로 씨앗문자라고도 부릅니다. 

그러한 고급 씨앗문자는 꾸며지기 이전의 생생한 지식을 드러내기에 지식을 넘어 지혜의 지평으로 우리를 이끌어주곤 하지요. 



큰 대(大)자로 누웠다...는 말이 있지요? 바로 사람이 팔, 다리를 시원하게 벌리고 누운 모습을 이르는 말입니다. 그 글자의 3,500년 전 원형을 보면 영락없는 사람의 정면 형상입니다. 

왜 크다는 뜻에 사람을 세웠을까요? 동물들이 그렀듯이 몸집을 크게 보이려는 모습일까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니 꿀고전의 문자인문학은 그 너머를 살피는 흥미로운 작업입니다.

사람이란 얼핏 보면 포유류에 속하는 동물의 한 종류로만 보아질 수도 있겠으나 그건 너무 표면적인 시야입니다. 




사람 인(人)은 원래 직립을 하고 손을 쓰는 존재라는 형상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 중에 큰 존재가 있으니 그런 이를 큰 사람 대(大)라 하였고 나중에는 분명히 하기 위해 대인(大人)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고대의 인물 그림을 보면 그림 중에 중요한 사람은 크게 그리며 특히 얼굴을 크게 묘사합니다. 

요즘은 머리가 크면 대두라 하여 비웃음의 대상으로 삼지만 그것은 상징을 도외시한 지극히 피상적인 관점입니다. 

그것은 실제로 머리가 크고 얼굴이 큰 인물을 존중했다는 의미는 아니지요. 덕을 크게 쌓아서 마음의 국량(局量)이 큰 사람을 대인이라 했던 것입니다. 즉 군자(君子)가 대인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에 마하가섭 마하사리불 등이 있는데, 그 존재들은 이미 속인을 초월한 위대함을 이룬 존재라는 뜻에서 마하를 붙여준 것으로 그것을 한역할 때에는 대(大)를 써서 대가섭 등으로 썼습니다. 그러므로 대(大)는 삼계를 초월했다는 의미까지 닿고 있는 것입니다. 





대덕(大德)은 위대한 덕성을 쌓은 존재이며, 대각(大覺)은 초월적 깨달음이고 대법(大法)이라 함도 초상적 법리를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를 이르는 것에도 대영제국 대한민국처럼 대(大)가 들어가는 것이 있는데 그 나라들의 국토면적이 꼭 큰 것은 아닙니다. 그 나라의 비전이 커야 대국이며 무엇보다 그 나라의 국격(格)이 큰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에게 인격이 중요하듯이 나라에도 국격이 매우 중요하지요. 국토나 인구가 많더라도 국격이 협소한 나라는 늘 불안감이 팽배하므로 이념자체가 이기적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그래서 안의 불안을 밖의 확장으로 해결하려 하며 그 결과 침략과 전쟁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진정 대국은 대인이 많이 사는 나라입니다. 덕의 광휘가 웅장하게 확장하고 있는 사람이나 나라는 남도 자기처럼 소중함을 알기에 덕을 깎아먹고 업력을 몸에 칭칭 감는 그런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겠지요? 

최근 우리나라가 제3세계 어려운 여건의 나라들에 상당한 기간 동안 적은 이익을 받고 큰 덕을 베풀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부끄럽지 않은 소식이었습니다. (계속)


편집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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