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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폭설에 에너지.전력난‥고질적 ‘人災’

편집부  |  201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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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중부 지역이 폭설과 한파로 에너지와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은 6일 폭설과 한파로 전국 각성에서 전기와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하는 사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일부 전력회사는 가동을 멈췄으며, 전기 사용을 제한하는 지역은 허난(河南), 후난(湖南), 장시(江西), 충칭(重慶)에 이어 상하이(上海), 장쑤(江蘇), 후베이(湖北) 등 지역으로 확대됐다. 충칭시의 경우 기업에 대해 매주 4일만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에너지 대란이 일어난 것은 탄광이 집중돼 있는 중북부 지방에 폭설이 내리면서 석탄 운송에 큰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전력망 감시센터에 따르면, 중부 지역 각 전력발전소에 비축된 석탄은 515만톤으로 앞으로 10일밖에 전력공급을 유지하지 못한다.

 

전기뿐만 아니라 남방과 택시, 버스 등의 교통수단에 이용되는 천연가스 공급도 큰 차질을 빚고 있다.
 
40년만에 영하 16.7도의 최저 기온을 기록한 수도 베이징에서는 주민들에 대한 공급을 유지하기 위해 백화점, 슈퍼마켓, 공공기관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후베이(湖北)성 등 중남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10월말부터 여러 차례 들이닥친 폭설과 한파로 가스대란을 겪어왔지만 이번에 사용 제한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한편, 한파로 강물 갈수기가 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와 중부 지역이 주로 의존하는 수력발전 양이 대폭 줄어든 것과도 관련이 있다. 

 

저우펑치(周鳳起) 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에너지소장은 6일 신화사와 인터뷰에서 “날씨와 석탄 부족은 핑계에 불과하다”면서 “석탄 및 전기 가격의 불합리한 기제가 전력 부족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가스대란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전문가들은 천연가스 생산이 몇 개 국영기업에 의해 독점된데 따른 ‘인재(人災)’라고 비난한 바 있다. /양수진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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