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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위법행위에 당당한 中, 美경찰 비난

편집부  |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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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미 남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위보런(郁伯仁.53) 중국 부총영사가 번호판을 달지 않고 운전하다 영사관 주차장에서 체포되자 중국 언론들이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휴스턴 경찰은 지난 24일 밤, 번호판을 달지 않고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응하지 않자 차량을 추적해 운전자인 위 부총영사를 체포했다.

 

위 부총영사는 주차장에서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수갑이 채워졌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휴스턴 경찰은 진입한 건물이 중국 영사관인지 몰랐으며 운전자도 중국 부총영사인지 몰랐다고 해명지만, 중국 언론들은 미국 경찰이 외교관을 난폭하게 다뤘다고 비난했다.
 
중공 당국은 이번 사건을 미국에 대한 적대감을 부추기는 사건으로 삼아 선동할 분위기지만 반론을 제기하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다.

 

모 국가에서 중국 영사관 차량을 빈번하게 이용했다는 써우후(soho.com)의 한 블로거(修羅陸下)는 중국 외교관들이 해외에서 ‘외교관 면책권’을 악용해 교통규칙을 무시하고 심지어 행인을 다치게 하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도주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해외 주재 관리들은 애국주의를 인질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이 게시물에서 블로거는 이번 사건도 중국 언론 보도의 제목만 보면 분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잘못은 분명히 위 부총영사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외교관이 개인 체면을 만회하기 위해 13억 국민까지 팔아서야 되겠나”라며 이 블로거를 지지했다. 신분에 상관없이 엄격하게 직책을 수행하는 미국 경찰을 지지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지난 2006년 12월, 중국대사관 외교관 차량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과 8시간 이상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진바 있다. 

 

그후 2008년 5월에서는 광주에서 주한 중국영사관 영사가 만취한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한국에서는 외교관 면책권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양수진 기자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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