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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퇴임 전 정치개혁 재차 주장

편집부  |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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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0일 EU-중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원자바오 총리는 귀국 전 브뤼셀에서 현지 중국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만남에서 그는 “나는 곧 퇴임해 은둔할 것이지만 내 마음은 항상 국가와 인민에게 연결돼 있다”고 말하고, 중국인들이 자유와 평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정치체제 개혁, 민주주의 발전 그리고 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뤼셀에서 한 말 이외에도 그는 지난 14일 칭화대에서, 11일에는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 회의에서 정치개혁과 그의 퇴임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궈융펑(郭永豐) ‘중국공민감정회(中國公民監政會)’ 설립자는 원 총리가 실제로는 ‘퇴임하지만 일은 계속 하겠다’는 것과 18대(18차 당대회) 이후 정치개혁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은퇴하지만 여전히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현상은 중공 정권에는 보편적인 것입니다. 현 지도부가 권력 승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들의 정책이 계속 이어지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정치 평론가 후핑(胡平)은 “그의 위치에서 그의 말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10년동안 총리였다. 그는 2년 전부터 비로소 정치개혁을 말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의 위치가 최근에야 보장됐기 때문이다. 그가 의도한 국내 이미지는 설정됐다. 그는 지금 그의 위치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퉁치화(董建華) 초대 홍콩 행정장관은 ‘허가’를 받아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진핑이 여전히 차기 지도자이며 ‘후진타오 현 중국 주석은 시진핑이 주석직을 승계한 후 군사위 주석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시평론가 샤샤오창(夏曉強)은 “이전에 장쩌민파가 후진타오와 시진핑을 분열시키기 위해 해외매체를 통해, 예를 들어, 시진핑이 건강문제로 승계할 수 없다거나 후진타오가 18대 후 ‘완전히 물러난다’는 부정적인 뉴스를 흘렸다. 퉁치화는 이번 인터뷰에서 이런 소문을 부정했을 뿐만 아니라 후와 시를 단일화된 관계로 묘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궈씨는 중공 체제 하에서는 기본적인 개혁을 조금도 이룰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먼저 우선해야 할 것은 공산당 일당독재를 종식시키는 것이다. 정치 개혁은 서민에서부터 관리들까지 법치가 전제되어야 한다. 공산당을 감시하고 단속하기 위해서 언론자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홍콩언론은 베이징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8대에서 총서기 시진핑이 중공 중앙을 보좌하고 조언하는 기관인 중공 중앙고문위원회(中共中央顧問委員会)의 부활을 제안하면 후진타오와 원자바오가 각각 주임과 부주임을 맡는 시나리오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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