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새 지도부가 19일 발표한 인사에서 중국내 치안유지 등을 담당하는 중앙정법위 저우융캉 서기가 자리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멍젠주 현 공안부장이 겸임하게 됐습니다.
관영 신화사가 저우융캉의 새 직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11월에 만 70세를 맞아 은퇴연령인 68세를 초과했으므로 사실상 이번 인사가 그의 은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정법위 서기는 최근 폐막한 18차 당대회에서 최고지도부에서 제외됐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도부가 정법위 서기의 과대한 권력을 경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007년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해 중앙정법위 서기가 된 저우융캉은 재임 중 중국 내 치안유지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고압적 수단으로 시민들의 항의시위, 이견인사, 티베트인들을 탄압해 국내에서도 비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치안유지 명목으로 경찰, 무장경찰, 국가 안전부문까지 관할하에 두어 세력이 날로 확대됐습니다.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가 실각한 후 보시라이와 긴밀한 관계에 있던 저우융캉은 보시라이 처리 문제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해 지도부의 비판을 초래했습니다.
후임 멍젠주 부장은 정치국 위원으로 정치국 상무위원에 업무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중앙정법위 권한을 향후 제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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