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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 장성 승진, 무엇이 시진핑을 압박했나?

편집부  |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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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지난 23일 시진핑 중앙군사위 주석은 웨이펑허(魏鳳和) 제2포병사령원을 상장(上將)으로 승진시켰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시진핑이 웨이를 승진시킨 것은 실질적으로 중공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중국에는 지금 두 개의 중앙군사위가 있습니다. 하나는 중공 중앙군사위이고 다른 하나는 국가 중앙군사위입니다. 일부 학자들은 군 장성 승진은 국가적 행위라고 말합니다. 중국 헌법에 따르면 중앙군사위 주석은 국가중앙군가위 수장이자 국가 군대의 수장입니다. 어떤 임명도 중앙군사위 주석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 것입니다. 시진핑은 최근 중공 중앙군사위 주석이 되었지만 후진타오가 아직까지 국가 중앙군사위 주석입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샤샤오창(夏小強)은 “후진타오는 시진핑이 군 장성을 승진시켜 군부에 권위를 보이기를 원했다. 이는 전체적으로 중공 정권의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반면 이는 후진타오가 ‘총은 당의 명령 아래에 있다’는 중공의 규칙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중공은 헌법에 의한 지속여부에 대해서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법 앞에서 중공은 최종 결정권을 갖는다”고 평했습니다.


시사평론가 린쯔쉬(林子旭)는 시진핑의 파워가 중공 지도부의 과거 세대 거물의 영향 때문에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군부의 권위와 영향력을 보이기 위한 압력 하에서 군 장성을 승진시켰다. 그러나 그가 바라는 대로 될 것 같지는 않다. 실세 지도자라면 그의 파워를 열성적으로 보일 필요가 없다. 시진핑은 후진타오의 조언에 따라 이렇게 한 것이 틀림없다”고 추정했습니다.


제2보병단은 중공의 미사일 부대로 이곳의 내부 인사배치는 늘 주목을 받아왔으며, 그동안 장하이양(張海陽) 제2포병 정위(政委)가 장군으로 승진할 것이 예상돼 왔습니다. 장하이양은 태자당으로 시진핑과 상당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보시라이가 권력을 쥐고 있을 때 장하이양은 그와 가까운 관계에 있었습니다. 보시라이가 몰락하자 대부분의 태자당이 후진타오에게 충성을 보인 반면, 장하이양은 보시라이를 계속 지지했으며 후진타오에게 충성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샤샤오창은 웨이펑허가 제2포병사령원이었고 장하이양은 장군이기 때문에 웨이펑허를 상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웨이펑허의 승진은 보시라이 재판과 관련이 있다. 18대에서 격렬한 투쟁 후 모든 중공 정치 파벌은 중공정권을 보호하기 위해 일시 합의 했다. 보시라이 재판과 장파(저우융캉, 리창춘)의 퇴진으로 중공 내부투쟁은 계속될 것이고 더 많은 추문들이 폭로될 것이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또 “보시라이, 저우융캉 및 쩡칭훙은 시진핑에게서 권력을 탈취하려는 구상을 했다. 이 구상에는 장하이양을 포함해 다수의 군 장성도 포함됐다. 보시라이와 그의 지지자들은 군 전체에 포진해있다. 이 같은 압력과 다급함이 시진핑과 후진타오를 위협했을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군부 내 보시라이 지지파들이 보시라이 재판이 시작되기 전 반발할 수 있기 때문에 시진핑은 웨이펑허를 상장으로 승진시켜 그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군부에 그의 권위를 세우려 한 것이라면서 별난 시기의 별난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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