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의사들이 교류라는 명목으로 수술 전 진료기록카드를 심사 하고 있습니다.

중국 톈진 제일중앙병원 장기 이식 센터 주임 주즈쥔 씨는 금년 3월, 대만을 방문해, 타이베이 푸화호텔 로비에서 중국에 가려는 간장 이식 환자의 진료기록카드 심사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행위는 대만 의사법과 인체 장기 이식 조례를 위반한 것입니다.

자유시보에 의하면, 대만인이 비밀리에 중국 대륙으로 건너가 장기 이식을 받는 것은, 이미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술후 기대치보다 못한 결과를 갖게 된 사람이 대부분 있었음에도, 중국 의사가 대만 환자에 대해 장기 이식을 알선하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사건에 관해, 대륙위원회 관계자는 양안의 의료 교류가 지금까지는 전문 분야라는 것으로 존중되어 왔지만, 위생서는 해외 의사가 대만 도착 후의 일정(日程)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 이민국에 대해 관계자의 출입국 자료도 조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위생서 의국장인 쉐루이위안(薛瑞元)씨는 “주 씨가 위생서에 사전에 신청하지 않고, 무허가로 의료 행위를 하고 비밀리에 장기 이식 알선·매매에 관여한 것은 대만 의사법과 인체 장기 이식 조례에 위반된다. 현재, 그에 대한 처벌은 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사실이 증명되면 향후 주 씨의 대만 방문을 거부한다. 위생서는 주 씨를 초청 한 단체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톈진 제일중앙의원은 일명, 동방 장기 이식 센터는 간장 이식에 있어서 아시아 최대 장기 이식 센터입니다. 간장 이식 사례는 연간 600~700건에 이르고 있다. 이 병원은 구속된 많은 파룬궁 수련자로부터 살아있는 상태에서 장기를 적출해 사용한 혐의가 짙고, 파룬궁 단체 등의 조사에 의해 밝혀져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의사들은  대만 방문 시, 장기 이식 알선의 연회를 수시로 개최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의 말에 의하면, 대만 환자는 3월 8일 오후 6시 반경에 푸화호텔 로비에서 주 씨와 만났는데 약 20여명이 현장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7시가 지나자 부근의 웨양 레스토랑으로 이동했습니다. 개인실에서 2개의 테이블로 나눠 주씨와 대만 의사 2명, 간장 이식 경험자가 하나의 테이블, 중국에서 간장 이식 을 받을 예정인 환자와 가족이 또 하나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식사하는 중에 주 씨는 근처 테이블에 술을 권하거나 마셨습니다. 또, 인사하러 달려온 군 상층부의 관계자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식사 후, 일행은 호텔로 돌아와 주 씨는 로비에서 환자의 가족들이 지참한 진료기록카드, 단면도등의 자료를 심사하고, 오후 10시쯤 일부 환자를 방으로 데려가 심야까지 자료 심사를 계속했다고 합니다.  

환자와 그 가족 또는 중국의 장기 이식 의사와 친교가 있는 몇 사람은 중국에서의 간장 이식 알선에 협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중국 의사가 대만을 방문할 때, 반드시 식사 모임을 열고 있는데,이것은 대륙에서 장기 이식을 희망하는 환자의 상담회가 되고 있습니다. 장기 이식 중개자 황 씨는 브로커는 작년 8월 11일, 주 씨가 타이베이에서 있었던, 식사 모임에도 참가했음을 밝혔습니다. 

대만을 겨냥한 장기 이식 알선에는  톈진 의사가 다수입니다.

자이(嘉義)비뇨과 의사 황스웨이(黄士維)씨는 광저우 경제기술개발구의원 장기 이식 혈액 정화과 주임 린민좐(林民専)씨도 매년, 대만을 방문해 신장 환자와 면회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예전에 톈진 제일중앙병원에서 간장 이식을 받은 50여명의 대만 환자는 비용 전액을 병원 측이 부담하는 병원 주최의 장기 이식 친우회 좌담회에 초대받고 있다고 합니다.  

SOH 국제방송 임소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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