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도 에이즈환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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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완료된 질문입니다. (2003-05-19 08:20 작성) 신고
북한은 국민의 통제가심한데 질병관리도 통제가 잘되는지
궁금하네요 에이즈나 사스 기타 전염병의 발병이 어떤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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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에이즈 환자가 있을까?
yick (2003-05-19 08:48 작성) 이의제기 | 신고
이 문제에 관한 가장 최신자료는 북한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김종환 부원장이 월간지 '금수강산 2000년 1월호'와 가진 기자회견입니다.
이 회견에서 김 부원장은 "우리나라(북한)에는 에이즈 환자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1999년 7월에 열린 세계보건기구 동남아지역 사무처(SEARO) 에이즈 예방통제 및 계획책임자회의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근 30만명에 대해 에이즈검사를 했으나 25명을 제외하고는 단 한 명도 에이즈 감염자가 없었다는 것을 다시금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원장은 에이즈 감염자 25명은 북한주재 외국인으로 에이즈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본국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 1988년초부터 1989년말까지 외국출장자 4만여 명에 대한 선별검사에서도 에이즈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몇해전 아프리카에 파견됐던 농업과학자 200명에 대한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앞서 북한 보건성 김수학 부장도 지난 1997년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에이즈 환자가 없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공식적인 발표와는 달리 북한에도 에이즈 감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북한 당국이 에이즈 환자를 민족반역자로 분류하고 있는 데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2002-03-29 매일신문)
북한에도 에이즈 확산우려 제기
에이즈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유일한 국가인 북한에서도 에이즈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엄격한 통제사회인 북한은 서방이나 주변 아시아국과는 달리 섹스산업의 규모가 크지 않고 에이즈 확산의 주된 통로인 정맥 마약제의 남용도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독재체제로 인해 세계로부터 고립돼 그동안 에이즈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온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제 구호 단체들은 중국 북동부와 맞닿아 있는 허술한 국경문제 등을 지적하며 현재와 같은 상황이 변화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생계 수단을 찾아 국경을 넘어 중국으로 탈출한 북한주민 수십만명 중 상당수가 섹스산업 종사자로 전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탈북자들이 중국당국에 의해 강제 송환되거나 자발적으로 귀향할 경우 이들을 통해 북한에 에이즈가 들어올 위험이 크다는 것.
시리 텔리에 유엔인구기금(UNPF) 베이징 지부 대표는 이에 대해 HIV가 아예 없거나 전염률이 매우 낮은지 여부는 실제로 중요한 것이 아니며 "북한에도 곧 에이즈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따라서 북한에서도 에이즈에 대한 의식 확립과 예방, 검사 등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텔리에 대표는 권고했습니다.
그는 한때 에이즈를 외국의 현상으로만 도외시했던 북한 관리들도 이제 에이즈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에이즈 예방을 위해 외국의 경험을 익히는데 열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03-02-18 연합뉴스)
북한도 사스 '원천봉쇄'나서
북한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의 전쟁'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평양 시내에서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가 발견되면서 사스 예방은 이미 절대 과제가 된 상태입니다.
<중앙텔레비전>은 지난 24일 평양 모란봉구역에서 사스 의심 환자가 나타났다며 "이 곳의 인민병원 의료진들이 사스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과 주민들을 철저히 격리 조사, 장악하는 사업과 함께 그들에 대한 검진을 엄격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모든 의료진을 동원해 예방 및 검역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은 평양 평천구역 인민병원의 의사들이 구역내 인민반(지역의 20~40가구로 구성된 조직)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사스의 증상과 전염경로, 그것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고 27일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미 사스 예방을 위해 육로는 물론 항구, 공항을 통해 북한에 들어오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 중입니다. 또 신의주를 비롯한 국경에서 여행자들을 철저히 격리시키고 평양역으로는 화물만 들어오도록 제한했습니다. 사스 발생지역을 거쳐온 해외 출장자들은 일정기간 강제 격리되며, 검역을 통과한 입국자도 해당 거주지역 담당 의사들이 10일 동안 의학적 감시를 합니다.
북한의 이런 강력한 차단조처는 사스가 북한에 전염될 경우 가져올 경제적 손실과 사회불안 심리를 예방하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중앙방송>은 지난 22일 "사스가 발생한 아시아의 일부 나라들에서는 금융거래가 위축되고 일부 업무거래와 일반 관광이 사실상 거의 정지상태에 있다"며 "죽음의 병으로 불리며 사회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사스를 막는 것은 오늘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사스 예방을 위해 남한 민간단체의 방북을 잇따라 연기시키는 등 남북교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5월 초로 예정됐던 북한 조선농업근로자동맹(농근맹)과의 평양 실무접촉을 북쪽의 요청으로 연기했습니다. 양쪽은 오는 7월의 '남북 농민통일대회'를 앞두고 실무접촉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지난 26일 금강산에서 진행하려던 '2003 민족화합을 위한 금강산 성지순례'도 사스로 취소됐으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북한 조선직업총동맹과 함께 평양에서 열려던 '5·1절 마라톤 행사' 역시 무산됐습니다. (2003-04-28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