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님이 저에게 다른 연변청년들과는 달리 우리민족에 대해 애착심이 강한 이유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확실히 우리 연변4세대들이 저와 달리 민족심이 사라진 친구들이 적지않습니다.
근데 그게 모두 어릴때부터의 가정교육에 관계됩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들이 먹고살기 바쁘다고 민족심같은거 불어넣어주지않는바람에 지금의 대부분 연변4세대들이 자기민족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고있습니다.
더욱 한심한것은 현재 많은 연변사람들이 자기 애를 아예 중국애들이 다니는 학교에 보내는 현상입니다.
중국에 살자면 중국말을 잘해야한다고.중국에 사는데 한글같은건 몰라도 괜찮다고,
이렇게 어리석게 노는 분들이 요즘들어 많아졌습니다.
저도 오래지 않아 결혼하게 되겠는데 저는 절대 그런 바보짓은 하지않겠습니다.
우리 애를 자기민족도 모르는 그런 바보로 키우지않을것입니다.
우리학교에 보내도 중국말은 필수과목으로 배우고있는데 하필이면 자기애를 중국애들이 다니는 학교에 보내 우리민족의 귀중한 넋을 잃게할수는없습니다.
우리민족을 무지하게 사랑하는 저는 연변에도 저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이 용솟음쳐나와서
비록 우리민족의 나라가 아닌 중국땅에서지만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영혼을 굳건히 지켜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