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꽤나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이다.
평화로운 스머프 마을이 있고, 이들은 하나의 사회를 이루며 그야말로 평화롭게 살아간다는게 기본 설정이고, 이들을 잡아 숲으로 만들어 먹으려는 야매 마법사 '가가멜'과 그의 심복 아즈라엘이 스머프의 가장 큰 적이다. 그외에 주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만화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사회주의'를 그대로 축소해놓은 것이라는 점인데,
1.스머프의 파란몸은 노동자계급의 상징인 '블루'를 의미한다. (블루칼라의 상징)
2.이들의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인 파파스머프의 빨간 옷은 공산당의 상징인 '레드'를 의미한다, 결국 파파스머프는 이들의 공산당최고간부가 되는셈.
3.가가멜은 착취를 못해서 안달이 난 자본가를 뜻하고,
4.스머프들 각각의 역할은 분업을 상징한다.,(이건 자본주의에 더 가까운거 같지만)
무작정 재밌게만 봤지만, 이런 속뜻이 숨어 있는것을 알았을때는 참 신기할 따름이었는데, 더 웃긴건 이게 미국의 에니메이션이라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기만 하다. 과연 그 당시 관계당국이나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 사실을 다 알긴 알았을텐데 말이다.ㅎ
결국 이들의 낙원인'스머프 마을'이라는것은 허황된것에 불과하고, 늘 웃고는 있지만 언제 들어닥칠지 모르는 가가멜이라는 거대자본앞에 무력해질, 근근히 존재할수 밖에 없는 그런 '불안한 낙원'인것이다.
ps. 그냥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새삼 생각나서 글질한다.
그리고 밑에 몇몇애들은 왜 그렇게 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지? ㅋㅋ
내가 느네한테 뭐 피해 준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