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인권탄압에 대한 전 세계 릴레이 단식
1.릴레이 단식이란?
릴레이 단식이란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24시간 집에서나 사회활동을 하면서 단식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한 사람이 한 후에 다음 주자가 릴레이식으로 계속 이어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2.릴레이 단식에 참여하는 방법
단식 참여 희망자는 중문 단식 사이트(http://jueshi.org/)에 들어가 중문으로 이름, 소속, 단식 날짜, 간단한 단식 성명을 발표하고 원하는 날에 단식에 들어가면 된다.
3.릴레이 단식의 배경
중국의 '10대 변호사'로 평가 받는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는 최근 후진타오, 원자바오에게 세 번의 공개서신을 보내 중국 공산당의 인권탄압과 파룬궁 탄압을 중지하라고 요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중공 당국은 오히려 자신의 변호사 업무를 정지시키자 작년 12월 13일 공산당을 탈당하였다.
중공의 인권탄압 반대에 동조하는 궈페이슝(郭飛熊) 변호사를 경찰이 체포하여 구타를 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가오즈성(高智晟) 변호사는 2월 4일 단식을 감행하여 궈페이슝 등 중국 공민에 대한 당국의 불법 박해에 대해 항의하였으며, 이후 가오즈성 변호사는 세계적인 릴레이 단식을 제안하였다.
4.릴레이 단식의 진행상황
<대륙>
-인권변호사, 타이스촌 주민 민주화운동 지지자 궈페이슝과 민간 에이즈활동가 후자(胡佳), 민주인사 치즈융(齊志勇)이 가장 먼저 가오즈성 변호사의 뒤를 이어 단식에 돌입했다.
-특히 궤페이슝 변호사는 광둥성에서 폭행당한 뒤, 베이징에 돌아와 신화문(新華門) 앞에서 단식 투쟁을 공개적으로 벌이다 경찰에 연행되었다.
-최근 제2의 가오즈성으로 불리는 양짜이신(楊在新) 인권변호사도 가오 변호사를 성원했다.
-중국의 강제낙태 실태를 고발해 현재 가택 연금 중인 시각장애자 인권운동가 천광청도 단식에 동참했다.
-대륙 유명 민주인사 자오신(趙昕) 등 많은 민주인사와 각지 청원 민중들도 가오 변호사를 성원하며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해외>
*홍콩 성원단- 홍콩 입법회 의원 허쥔런(何俊仁)은 8일 단식 참가를 표명했으며 홍콩 ‘민주화의 선생님’으로 추앙받던 ‘지련회’의 쓰투화(司徒華) 회장도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단식 활동에 참가하도록 호소했다.
*호주 성원단-지난해 자신이 근무했던 중국 대사관을 이탈해 망명을 신청, 탈당을 성명한 천융린과 역시 망명 중인 중국 법률학자 위안훙빙(袁紅冰) 교수가 중국 대사관 앞에서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면서 호주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태 성원단>말레이시아 지부- 2월 13일, 아태 지역에서 처음 시작한 말레이시아 지부가 관광지에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 내고 있다고 한다.
*대만 성원단-대만은 타오위안(桃圓)현에서 가장 먼저 시작을 했다. 파룬궁, 대기원, 기타 정의인사들로 구성된 릴레이 단식 성원단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성명을 발표, 성원 활동에 들어갔다.
*독일 성원단-독일 뮨헨에서 양심 인사들이 단식 성원에 동참했다.
*호주 캔버라-노동당 주석, 인권변호사들이 단식 성원에 동참했다.
*한국 성원단-‘반박해 단식성원단 한국지부’을 결성하고 14일부터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17일에는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반인권탄압 릴레이 단식’ 선포식을 갖고 각 단체 대표들과 양심 인사들이 집단 단식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의 각주,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 9개국, 뉴질랜드, 캐나다, 이탈리아, 아일랜드, 벨기에 등 많은 해외 국가들이 잇달아 이번 릴레이 단식에 동참하고 있다.
<가오즈성 변호사는 누구인가>
중국 산시(陝西)성 출신인 가오즈성 변호사는 어릴 때 집이 가난하여 산에서 한약재를 캐다 팔거나 탄광에서 아동공으로 일하면서 부모의 생계를 도왔고 청소년 시절에는 역시 집이 너무나 가난해 군에 입대했으며 제대한 뒤에는 거리를 돌아다니며 채소를 팔았다.
나중에 가오즈성은 독학으로 변호사 자격을 땄으며 2001년에는 중국 '10대 변호사'의 명예까지 얻었다. 거의 30년 동안 농민의 아들로 어려운 생활을 해 온 가오 변호사는 중국 최하층 서민들을 매우 동정하면서 늘 무료로 그들을 위해 변호해 주었다.
가오즈성 인권변호사는 변호사 자격을 가진 1996년부터 민주인사, 파룬궁, 종교인 및 권리를 수호하는 민중을 위해 변호하면서 중공 당국의 미움을 샀다.
그러나 가오 변호사에 대한 중공의 본격적인 탄압은 그가 전 베이징대 신문방송학과 자오궈뱌오(焦國標) 교수와 함께 중국 각 지방을 다니며 파룬궁 실태조사를 마친 뒤인 작년 10월 18일, 후진타오와 원자바오에게 3번째 공개편지를 쓰면서 시작되었다.
가오 변호사가 중공 당국이 가장 꺼려하는 파룬궁 문제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공개적으로 지적했고 갈수록 많은 국내 및 해외 인사들의 지지를 얻어내면서 가오 변호사는 최근 중공 당국이 가장 경계하는 인물로 지목 되었다.
12월 2일, 중공 당국은 '등록 절차 없이 주소를 변경했다'는 이유로 가오 변호사의 사무실을 공식 폐쇄하고 1년 동안 영업중지 시켰으며 가오 변호사를 24시간 감시하기 시작했다.
파룬궁 실태조사와 ‘9평공산당’ 열독을 통해 중공에 대한 환상을 철저히 버린 가오 변호사는 12월 13일, 해외 탈당사이트를 통해 중공 탈당을 선언했다.
중공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오 변호사의 신변안전을 위협하고 구실을 만들어 가오 변호사를 체포하려 하자 해외에서는 119개 단체가 연합해 지난 1월 12일, '전세계 가오즈성 성원 연합성명'을 발표, 중공 정권을 강력히 질책하고 가오 변호사를 2006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그러나 지난 1월 17일, 가오 변호사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대로 중공 당국의 암살 위기를 맞았다 겨우 모면했다.
그러던 지난 2월 4일, 가오 변호사는 친구인 궈페이슝 인권변호사가 광둥에서 당국의 사주를 받은 괴한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면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