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종종
“음덕(陰德)을 쌓는다”라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음덕(陰德)”인가?
음덕은 바로 선행을 하는 것이다.
선행은 남들이 알지 못하도록 행동하는
전통적인 미덕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음덕이 있는 사람은 하늘이 반드시 은혜를 베풀 것이다.
선행은 지성(至誠)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선한 사람이 되기 위해 선행을 하는 것이 아니다.
복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없이 묵묵히 끊임없이 선행을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으로 음덕을 쌓는 것이며,
생각하지 못했던 복을 받을 것이다.
<역경>에서는
“선을 쌓은 사람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말하는 “복”은
자신에게 내려지는 것뿐만 아니라 후세에까지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사마광이 일찍이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재산을 모은다면,
자손은 그것을 지키지 못할 것이다.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책을 모은다면 자손은 다 읽지 못할 것이다.
이는 자손을 위해 묵묵히 음덕을 쌓는 것만 못하다.”라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한 사람이 선행을 하여 덕을 쌓아
자손에게 은혜를 미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공자나 범중엄을 예로 들자면,
그들의 자손은 후대에 여러 시대를 거쳐갔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반대로,
선행을 하지만 남들이 알도록 하는 것은 바로 양선(陽善)이다.
양선을 행하는 사람은 이름을 떨치기를 바라는 자이다.
세상에 이름을 날리는 것 또한 복이지만,
하늘이 질투하게 만든다.
만약 선행을 하고 함부로 소문을 내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명예를 탐한다면,
명예는 허세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양선(陽善)”은 복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화를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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