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中-日 학생들간 호감도 낮아
[뉴시스] 2006-03-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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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이터/뉴시스】 한국과 중국 고등학생 4명중 1명만이 일본에 호의적이며 중국, 한국에 호의적인 일본 고등학생의 비율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와 교과서 왜곡, 영토분쟁 등으로 최근 한?일, 중?일관계가 냉랭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일본 학생들 중 중국을 좋아한다고 답한 비율은 10%에 그쳤으며 한국을 좋아한다고 답한 비율은 17%였다.
또한 국가 이미지를 묻는 조사에서 중국 학생들은 일본인들에 대해 예의바르지만 집단주의적이며 폭력적인 기질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반대로 일본 학생들은 중국에 대해 깊은 애국심을 가지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폭력적이며 생각이 보수적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폭력 등 격한 단어가 큰 비율을 차지하지 않아 상호 이해의 폭이 중?일 사이에서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학생들은 일본에 대해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고 예의바르며 친절하다고 말했으며 일본 학생들은 한국에 대해 애국적이고 근면하고 보수적이라고 얘기했다.
이밖에 일본 학생들은 한국, 중국의 학생보다 공부에 대한 욕구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떤 학생이 되길 원하냐고 물었을 때 미국과 중국 학생은 약 80%가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학생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기였다. 일본 학생들 가운데서는 50%가 급우들이 좋아하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 연구는 일본 유스 리처시 인스티튜트가 일본, 중국, 한국, 미국에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고등학생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