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의 취재방해로 이산가족 행사 파행
[노컷뉴스 2006.03.21 14:04:39]
[IMG0]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 13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오늘 오전에 예정된 개별 상봉이 취소되고 북측이 남측 공동취재단에 대해 취재 제한을 가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금강산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부터 남측 가족이 머물고 있는 해금강호텔에서 이산가족 개별상봉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북측이 가족들의 개별상봉을 거부해 취소됐다.
북측은 또 오후 1시부터 열린 공동 중식에남측 공동취재단 가운데 문화방송과 서울방송 기자의참석을 거부하는 등 취재 제한을 가해 공동취재단이 이산가족행사 취재를 거부하고 있다.
북측은 두 방송사가 어제 서울로 송출하려 했던 보도 내용가운데 '납북' 또는 '나포'라는 표현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이들 방송사에 대해 취재 제한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이에앞서 문화방송 등이 37년만에 해후한 납북 어부 천문석씨와 남측 부인 서순애씨 사연의 보도내용에 '나포된'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송출을 금지시켰다.
CBS정치부 구용회 기자 goodwi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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