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고 했던가....
현재 조선족은 한국말을 능수능란하게 한다는 이유로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인으로 통하기 쉽다. 따라서, 그들이 싸지른 똥은 한국인의 안좋은 냄새로 세계인들의 후각을 자극하기에 이르렀다. 세계에서 싸지른 그들의 똥의 역한 냄새가 세계 온 천지를 뒤덮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최근 서울만 해도, 점점 좋아져보이던 시민의식이 왠지 모르게 퇴보되는 느낌을 받게 한다. 과거에는 그리 많지 않던 거리의 담배꽁초가 눈에 자주 띄고, 지하철 예절도 그리 좋아지는 것 같지가 않다. 시민의식이 더 좋아지기보다 제자리를 걷던가 아니면 퇴보하는 듯 한 것이다. 본래 시민의식은 점점 성장해야 한다. 과거보다 좋아지지 않으면 그것이 곳 퇴보인 것이다. 이렇듯 한국의 시민의식이 퇴보되는 것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그간 제3세계 빈민국에서 대가 유입된 시민의식이 실종된 인간들로 인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뿐이다.
한번은 내가 누이와 지하철을 탄적이 있다. 자리 두자리가 나서 누이를 앉히고 나머지 한자리는 옆에 있는 40대정도의 아주머니에게 양보를 하였다. 촌티나는 복장과 햇살에 그을린 얼굴로 보아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 같았다. 동행한 남자도 역시 그리 보였다. 근데 이 남자가 너무도 주책맞게 우리 누이와 자기와 같이 온 여자 사이에 난 한뼘의 틈을 비집고 엉덩이를 들이미는 것이 아닌가.....
우리 누이는 너무 놀라 벌떡 일어나 버렸다. 참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지 않은가.... 무례하기 짝이 없는, 얼굴 두꺼운 사내라 생각이 들었다. 참 꼴같지 않은 놈도 다 있다 생각하고 그냥 꾹 참고 말았다. 자리를 차지한 그들은 뿌듯한 얼굴을 짓고 있었다.
근데 그들이 하는 말투를 들어보니 좀 낯설지 않은가.... 한국에서는 듣기 힘든 북한 말씨.... 그때야 비로소 이들이 바로 그 조선족들이라는 사실을 안 것이다. 나이는 몇이나 먹었을까? 듣기로는 조선족들은 한국인과 비교하여 나이가 훨씬 더 들어보인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나이도 왠만큼 쳐먹은 인간들이 저리도 뻔뻔한 짓을 하며 아무렇지 않은듯 낄낄대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이 아닌가....
저들의 실종된 시민의식이 비단 이런 곳에서만 발휘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정신이 아찔한 것이다. 지하철 예절도 지킬지 모르는 뻔뻔한 저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짓을 안할리 만무할 것이다. 요즘, 주택가에 정체불명의 쓰레기들도 혹 저들이 한 소행이 아닌가 싶어 심기가 불편해지가 시작하는 것이다.
지하철에서 본 조선족 남녀의 추태 하나를 보고 최근 보여지는 서울생활에서 느껴지는 진전없는 시민의식이 바로 저런 저급한 인간들의 유입으로 인한 영향이 아닐까 싶기만 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너무 지나친 과민반응이라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과장이 아니라 생각한다.
만약 내가 그들이 조선족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서울시민의식이 퇴보하는 것에 대하여 씁쓸하고 우울하게 느껴지고 말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나 조선족이라 생각되었을때는 나도모르는 울화가 치미는 것이다.
우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시민 의식에 대한 회의를 들게 만드는 오염체들로 다가오게 되더란 것이다. 우리는 깨끗하고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드려고 노력하는데 어디서 날아들어온 쓰레기들과 날파리들로 우리 환경이 더욱 열악해진다면 참 피곤하고 짜증나는 일이 아니런가.....
심각한 일인 것이다. 신문지상에서 보는 불법 이주노동자들의 횡포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곳, 느끼지 못하는 곳에서 그들은 어떠한 형태로든 이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번 더러워지기 시작한 골목은 점점 더러워지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심리가 그런 것이다. 그 더러움이 극에 달하였을 때는 동네 사람들이 힘을 모아 골목을 청소하겠으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진척이 없다면 사람들은 포기하기에 이르고 연신 남탓만 하며 세상에 대한 실망감으로 살다가 자신도 똑같이 되기 쉽다.
우리를 그렇듯 병들게하는 존재들은 그리 많은 수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소수의 인간들만으로도 우리 사회는 금방 병들기 쉽다는 사실이다.
천 사람, 만 사람이 아무리 깨끗하게 고장을 가꾼다 할 지라도 한 사람이 대로에 똥을 싸지르면 외인들이 보이게 그 고장은 개들이 사는 고장의 이미지로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지하철에서 그 조선족 연인들의 모습을 혹 어느 외국인이 봤을까봐 걱정이 들었다. 혹 저 들의 염치없는 행동들이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어떠한 안 좋은 인상을 끼쳤을까봐서 말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사람들이다. 이제는 급기야 세계시민으로서 인정받기를 갈망하고 있다. 혹여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추태를 보이면 내가 그런것 처럼 얼굴이 부끄러워질 정도로 민감하다. 그러한 부끄러움이 있기에 우리 사회는 그동안 계속 발전하여왔던 것이다.
나는 그러한 우리 한국 시민사회에,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저급한 인간들이 늘어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한국말하는 외국인들로 인하여 한국의 이미지가 추락하는 것이 못내 불쾌하고 울화가 치미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