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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능력이 미래 국가경쟁력이다
이름 : 한민족
2006-04-02
누차 강조해도 부족함 없는 말일 것이다.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여 안전하고 확고한 국가를 이루는 것이야 말로 미래 국가경쟁력이라는 것은 누구도 인정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양극화 문제로 우리 사회는 큰 걱정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이주노동자 문제와 외국인간 결혼문제도 뜨거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국내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일자리를 외국인 노동자들에 빼앗겨 갈 곳을 잃었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이 사회혼란을 일으키는 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시민사회의 핀잔도 늘어가고 있다. 어쩌면 한국은 근대화라는 커다란 진통을 겪은 이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겨를도 없이 세계화라는 또다른 변혁의 진통 겪어야 하는 불운을 접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시점에 태어난 것을 한탄해야 할까?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자. 지금 이러한 문제를 한국만 겪고 있다고 한다면 모를까 주변 나라에서도 우리와 똑같은 경우, 아니 더한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전 세계는 동일한 변혁의 시점에서 모두다 몸살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과거를 되돌아보아 교훈을 삼고 현실에 적용해야 할 것이다. 미국을 초강대국이라 한다. 이 미국이라는 나라는 역사가 유수한 나라가 결코 아니다.  이 나라는 200 여년의 역사와 수 많은 인종으로 이루어진, 자칫 보면 혼미한 나라 같기 만 한다.  그러한 이 나라가 100년도 안되는 역사기간 동안 세계 제일의 국력을 확보하게 된 것은 어떤 이유일까? 나는 그것을 사회통합능력이라고 말하고 싶다. 미국은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선구자들이 있었고, 그 변화의 파도를 회피하지 않고 타고 넘었다.   그 첫번째 사건이 남북전쟁이었다.  농업중심국가였던 미국은 공업중심국가로 돌아서야 했다.  탄탄한 공업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확보해야 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위하여 그들은 과감히 흑인노예를 해방시켜야 만 했다.  또한 그것이 세계조류에 부응하는 길이며 인권과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 리더로서의 자격을 갇추는 길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비록 내전을 통하여 얻은 성취였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시 뭉쳤고 나뉘지 않았다.  어쩌면 미국의 남북전쟁은 이주개척사 속에서 각양 각색의 사람들의 이해와 반목의 최고 정점이었을 것이다.  그 문제를 극복한 미국은 이후에도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두번째는 2차세계대전에서 보여준 그들의 능력이었다.  나찌즘과 파씨즘, 그리고 공산주의라고 하는 전체주의 세계관과 정면 승부를 하여 자유주의이 가치를 지키기 까지 미국은 일치 단결하여 참으로 많은 일을 하였던 것은 사실이다.  미국은 종교와 사상에 대하여 자유를 보장 내지 관용하였고, 단 하나 관용할 수 없었던 것은 자신의 사상과 종교로 타인을 억압하는 행위였다. 이러한 미국의 환경을 흠모하여, 과거 분리주의자들의 난동으로 시끄러웠던 유럽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미국행에 나섰다.  아인슈타인이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미국은 2차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엄청난 과학적 발전을 이루게 되는데 이는 바로 이 시기 세계 각처에서 모여든 이주 외국인 인재들의 조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외국인이 새로운 나라에 이주하여 정착할 수 있는 것에서, 미국이라는 나라는 당시 가장 큰 경쟁력을 보유한 나라였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사고 속에 꼭 미국 토종이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러한 엄청난 사회통합과 세계인재를 수용하여 지식 풀로 가꾸어 낼 수 있었을까? 지금은 세계경영 시대다.  인재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이제는 국내인과 국외인을 구분할 이유도 필요도 없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가 계속 닫혀진 순혈주의로 일관하여 배타성을 과감히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21세기형 쇄국정책으로 인한 퇴보를 경험하게 될 지도 모른다. 외국이주 노동자들이 앞다투어 한국으로 몰려온다.  외국인 신부도 몰려오고 있다.  우선은 이들의 처우개선에 노력하고 한국인 준비생으로 간주하여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장애인이 살기 좋은 환경은 정상인 역시 그만큼 살기 좋은 환경이 되는 것이라 한다.  이와 같이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인 신부들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 역시 그만큼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외국인데 대하여 좋은 대우와 환경을 제공하여 그들을 한국이라는 세계 시민의 공동체 속에 통합해 낼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엄청난 국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만 해외 노동자를 받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해외로 나가지 않는가? 한국이 순혈주의적 패쇄성을 박차고, 아시아와 세계인을 끌어안을 수 있는 큰 나라가 되어야 진정 작지만 큰 나라로 인정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야, 세계 인재들 역시 한국에 와서 봉사하고 픈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반도를 넘어 세계를 지배하고 픈 포부는 가지고 있지만,  그만한 마음의 그릇이 준비되지 못한다면 그 꿈은 영원히 요원한 일일 것이다. 세계인들이 똑같은 연봉, 혹은 그보다 낮은 연봉이라 할지라도 "나는 한국에서 일하고 싶다, 한국이 추구하는 비젼에 나 역시 일조하고 싶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세계를 경영하는 대국이 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한 때 우리는 미국을 우러르고 미국을 닮고 싶어 했다. 그러나 미국은 부패해지고 있고, 그 아름다운 정신이 퇴색되어가고 있다. 모든 부흥의 기운은 지구를 차례로 도는 것 같다. 미국에서 한때 불었던 발흥의 기운이, 이제는 태평양을 건더 아시아로 불고 있다.  일본인가? 지나인가? 아니면 한국인가? 이제는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하는지도 모른다. 세계를 경영하는 마스터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자에게 그 영예가 돌아갈 것이다. 지금 한국은 그러한 세계 경영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과거 우리가 근대화과정에서 보여준 열심과 속도를 다시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한국체류 외국인 역시, 준국민적 대우에서 사회통합의 한 부분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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