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날까지 풍류를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잎새에 이는 슬픔으로 슬퍼하는 나는
지인들과 더불어 홍대앞에 갔다.
한식집에서 때려먹고 나와서 날씨도 춥고 비도 오고 2차를 가야하는데 외국인들이 너무 많이 눈에 띄었다. 백인들은 여자들을 달고 다니는것을 볼 수있었다.
내려오다보니 중국식 燈이 요란한 붉은 식당이 보였다.
이름하여 上海客盞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일행에게 들어가자고 하고 들어가니 젊은 청춘남녀들이 버글버글했다.
약간 어두운 붉은 조명이 감싸는 내부도 등으로 장식된 청나라말기의 중국식당을 재현한것이다.
술은 孔府家酒 가 대중소가 있었고 중국요리를 안주로 먹는 주점이었다.
심하게 비싸지는 않지만 안주몇개를 시캐고 공부가주를 마시면서 중국식 분위기에 접어들었다.
물론 짜장면이나짬뽕은 안파는 전통중국식을 주장하는 식당이고 요리는 안주감만 주로 판다.
종업원은 청나라복장을 하고 제법 중국냄세가 물씬 풍기지만 중국어는 할 줄 몰랐다.
공부가주몇병을 마시니 왔는데 젊은 컨셉으로 만든 상해객잔 누구 아이디어인지 손님이 넘쳐나는 식당이었다.
체인점인지 단독매장인지 다른곳에서 있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