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출신의 세계적 종교지도자 달라이라마가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했다고 세계종교지도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연기영)가 18일 밝혔다.
달라이라마가 한국행 비자를 신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정부의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 달라이라마의
방한 추진은 그가 198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뒤부터 주기적으로 있어 왔으나 중국과의 외교마찰 등을 우려한
우리 정부의 불허로 성사되지 못했다.
달라이라마의 이번 방한 추진은 다음달 7~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종교지도자대회와 같은달 15~17일 광주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수상자 광주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다. 현재 이들 행사를 주관하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지관 스님)와 김대중도서관(관장 류상영)이 달라이라마 방한 성사를 위해 노력 중이다.
김준기기자 jk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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