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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조선족들3
이름 : 민족주의
2006-06-04
황사얘기를 하면서 조선족들은 한국사람들이 오히려 모든 책임을 중국에 전가시킬려고 한다며 성을 낸다. 연변에 10년을 넘게산 한국인에게 중국언론보도에 관해서 물어보니 중국 공산당은 자신들의 일당체제 우월성을 유지하기위해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나는것을 은폐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언론검열과 보도관제가 자주 행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그렇지 '황사현상'마저 자국에서 발생하는것을 모른다는것은 좀 이해가 안간다.  반대로 예전에 '김치 기생충' 파문을 예로 들며 오히려 한국이 모든것을 중국쪽으로 책임 전가한다고 하는데 이때를 예로 드니 나도 할말은 없었다. 언론에서는 종일 중국산 김치에서 기생충나온다고 보도하다가 국내산 김치에서도 기생충이 검출됬으니 완전히 뒤통수 맞은거다. 물론 사스와 조류독감에 대해서는 중국이 발생지라는것을 이들도 안다. 하지만 사스 감염 초반 중국정부가 이것을 은폐하려 시도 했다는것은 아무도 모른다. 중국에서는 언론 보도가 어떻게 나는지 난 모르겠다. (일단 중국어를 못하니까)  그런데 이들을 보면서 느끼는건 자신들의 나라에 온통 장미빛 미래가 펼처지는것으로 믿는것이다. 2020년 미국도 따라잡는다고 골드만 삭스 보고서가 그랬다나...?? 어쨋든 중국에 대한 낙관론 뿐만 아니라 비관론을 제기 하는 학자들도 많기때문에 일단은 지켜볼일이다. 개인적으로 중국의 발전은 한국에 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을 따라잡는 불상사는 없길 바랄뿐이다. 이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연변에 관해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까 또다시 연변서 활개치고 다니는 일부 한국인에 대해 성토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한국인들은 개나 소나 다 사장이라며 연변서 사기치는 인간들은 다 한국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 역시 한국서도 조선족의 결혼사기 그리고 중국 현지에서도 한국기업이나 사업가를 상대로 조선족이 사기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고 맞받아 쳤더니 그건 일부 양아치들에 의해 저질러 지는 소수들의 사건이고 한국인에 의해 저질러 지는 사기가 훨씬 많다는거다. 연변에 가는 한국인들은 전부 사기꾼만 가나?  언제 연변에 한번 가봐야겠다. 정말로 한국인 죄다 사기꾼들만 사는지.... 내 친구 한명이 북경에 살고 있다. 우리기업의 현지 지사에 파견나가 있는 친구인데 이 친구말로는 현지 한국의 대기업뿐만이 아니라 중소기업마저도 조선족의 채용을 꺼리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조선족 직원들에 의해 저질러 지는 회사공금 횡령사건이 눈에 띄게 늘어서 그러는거라고 한다. 솔직히 이 말도 해주고 싶었는데 그냥 참었다. 왜 자신들의 동족 조선족들이 한국인을 상대로 저지르는 사기나 범죄는 인정하려 들지 않으면서 한국인은 죄다 나쁜놈 사기꾼으로만 몰아가는지 이해가 안간다. 어쨋든 일부 몰상식한 한국인들도 문제는 문제다. 외국까지 가서 나라 망신 다시킨다. 이런 어그리 코리안들 정말로 외국에 한 20년 못나가게 해야한다.   한국인들이 정말로 연변가서 사기나 치고 조선족을 상대로 범죄나 저지르고 다니는지 너무 궁금해서 중국 상해 등지와 연변서 오래 거주하셨던 한 한국인 사업가를 만나 물어보니 이 분은 정색을 하신다. 한국의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공기업과 대기업에서 이들을 후원하고 지원하는 경우도 상당하다고 한다. 신문지상에도 가끔 나온다. 한국에서 연변 조선족 학교로 컴퓨터 왕창 기증하는 경우도 봤고 책과 장학금도 기부하는 경우도 봤다. 듣기로는 연변에 있는 연변과기대도 한국인이 설립한거라고 한다. 거기 교수들도 대부분 한국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물론 보수는 중국수준으로 받기때문에 봉사하러 가는거지 돈벌려고 거기서 교수생활하는게 아니라고 들었다. 더욱이 이들 학교로 가는 장학금 100퍼센트 전부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상당수가 한국인들로 부터 기부되는것이라고 한다. 여기 미국에서도 이들 학교들을 위해 상당수 한인 교회에서 기부금이 전달되고 미국뿐만이 아니라 태평양 건너 호주에 위치한 이들 한인교회에서도 기부금이 전달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나도 이들을 위해 기부금을 낸 셈이다. 내가 다녔던 교회에서도 이들 조선족 학생들을 후원하기위해 성금을 거둔적이 있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은 왜 조선족들에게 일방적으로 욕을 먹어야 되는지 첨엔 궁금했고 또 분노하기도 했다.  또 다시 조선족들과 모인자리에서 이렇게 여기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도 많은 기부금이 전달되고 있는데 왜 그리 싫어하냐고 물으니 이들의 대답이 가관이다. 즉 자기네 연변을 위해 봉사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미국국적을 지닌 Korean American 이지 한국인이 아니라는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인이 잘하는건 없다고 한다. 이들 머릿속에는 재미한국인과 한국인이 별개의 외국인인것인지 아니면 한국인인 내 앞이라 일부러 자신들이 싫어하고 욕하는 한국사람들로부터 도움받는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것인지는 모르겠다. 어쨋거나 이 말듣고 정말로 뚜껑열려서 확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내 귀에는 재미교포와 한국인은 별개의 인종들이라고 말하는걸로 들렸다.  아니 왜 다 같은 한국사람을 자기네들이 별개의 인종으로 나누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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