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중국명 이하 장백산)이 연변주관할에서 길림성관할로 넘어간다는 소식은 나도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때는 '설마?' 였었던 분위기에 비해 이제는 제법 문제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의 2/3가 이제 영영 중국의 땅이 되는것이다.
" 남으로는 한라산 북으로는 백두산 삼천리 우리강산 " 라는 말이 사라지게 되었다.
황하 이남에 살던 한족들이 고구려를 멋대로 재해석하고 민족의 영산을 자국의 관광지로 둔갑을 시키려는 목적은 이제 안봐도 뻔하다.
우리 민족의운명이 참 기구한것 같다. 고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완용을 비롯한 을사오적의 몇놈에 조선의 삼천리강산과 간도가 외세에 짓밟히고 간도가 뺏긴것 부족해서 김일성 단 한 놈때문에 조-중조약에 의해 가장 민족의 영산이 다리만 빼고 머리 몸뚱아리 모두 뺏겨버렸다. 반만년 지켜온 민족의 영산이 말이다.
그것뿐인가, "고구려인은 조선족이 아니다" 라는 문화재 안내팻말을 보면서 중공의 동북공정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다.
왜 고구려 광개토대제비는 접근 자체가 허락되지 않는걸까?
광개토대제비 뿐만 아니라, 길림, 장춘의 고구려유적은 학자, 관광객을 포함해 모두 접근금지다.
일본에게는 부분적으로 허락이 된다고 하나, 한국과 조선의 학자는 허가가 안된다.
인부하나 없는데 (수리중)이라는 팻말과 함께.
한때, 만주를 지배하고 한족을 압박하던 현 중국거주인 고구려의 지배세력 조선족과, 그들의 구성일원이었던 만주족이 소수민족으로 전락하고, 한족은 성스러운 동북의 성지를 오염시키기 시작했다.
조선족 동포들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알까?
내 분명 장담하는데 머지않아 50년 이내에 연변자치주도 자치주란 간판을 내리고 사라질것 같다. 연변의 조선족 교포들의 비율이 점점 줄어드니, 머지않아 연변과 조선족은 중국에 완전히 동화되어 버릴것 같다. 우리문화를 지켜간다고 해도 얼마나 갈까, 세대가 2세대만 바뀌어도 이제는 겉잡을수 없을것이다.
동북공정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한족의 동북토벌이요, 한족이 조선족에 대한 민족정화 작업이요 물갈이 작업이다. 동시에 한국인의 기득/우익세력을 동시에 차단하는 효과까지 있다. 미개한 한족놈들이 우리민족을 연변/조선/한국을 농간하는 모습에 울화가 치민다.
중국땅에서 숨죽이고 살아가는 탈북동포와, 권리와 주권을 박탈당한채 반세기넘게 종속당하고 살아가는 조선족교포들이 불쌍하다.
북으로는 백성을 굶겨죽이는 김정일, 동으로는 독도,동해 뺏으려 안간힘쓰는 왜놈의 비위만 맞추려고 하는 이땅의 꼴통정치도 불쌍하고, 세금내는 한국인들도 불쌍하다.
누가 우리의 진짜 적일까,
통일과 민족의 화합을 방해하는 저놈들이야 말로 일본이 아니라 중국공산당과 한족이
우리의 진짜 적이다.
한국은 이제 실리외교로 전환하여, 미.일과 함께 중국을 조금씩 압박해야 한다.
통일이 없으면 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되지 않고,
우리가 큰소리 치지 못하면, 우리나 조선족이나 영원히 종속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한다.
이땅의 민족들은 국경은 다를지언정, 천년역사의 한을 풀어야 한다.
이땅의 역사는 과거와 오늘이 다를바가 없다.
한족인들에게 없는것이 우리에게 있다.
큰땅도 아니고, 무한한 지하 자원도 아니지만,
우리는 단결 단합이라는 힘이 있다.
만주를 잃고 겨우 손바닥만한 한반도를 구백번이 넘는 외침에도
결코 타민족에게 동화되지 않고 버텨온 힘은 단결단합이다.
그러나 중국은 단합이 없다.
오로지 총칼에 의한 강요만 있을뿐이다.
국민적인 역량은 우리민족이 한수위다.
남북이 통일되고 하나가 되고, 그리고 압록, 두만강 너머의
민족들도 우리와 하나가 될때, 이땅의 천기는 다시 찾아올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