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란 한 민족의 영혼으로서
종족, 토지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정신요소이다.
한 민족의 문명사는 바로 그 민족의 문화 발전사이며,
민족문화의 철저한 훼멸은 곧 한 민족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인류역사상 휘황한 문명을 창조했던 유구한 민족들은
비록 인종이 여전히 남아있을지라도
전통문화의 소실과 함께 민족은 완전히 소멸되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5천 년의 오랜 문명을 이어온 나라로서
그 문화에 대한 파괴는 곧 용서할 수 없는 죄악임에 틀림없다.
‘반고(盤古)의 천지개벽’, ‘여와(女媧)의 사람 만들기’,
‘신농(神農)이 백가지 풀을 맛보고’, ‘창힐(倉頡)이 문자를 만든 것’은
신(神)이 전한 문화의 시작이었다.
‘인법지(人法地), 지법천(地法天), 천법도(天法道),
도법자연(道法自然)’이란 도가의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이
문화의 혈맥에 스며들었고,
‘대학(大學)의 도(道)는 밝은 덕을 분명히 하는데 있다(大學之道,在明明德)’라고 하면서 공자는 2천년 전에 서당을 만들어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리하여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을
대표로 하는 유교사상이 사회에 전해지기 시작했다.
서기 1세기 ‘자비로 널리 제도한다(慈悲普度)’는
석가모니의 불법(佛法)이 동(東)으로 전해지면서 중국문화는
더욱 박대정심(博大精深)하게 되었다.
유(儒), 불(佛), 도(道) 삼가(三家)의 사상은 서로 어우러져 빛을 발하여,
성당(盛唐)시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찬란한 문명의 절정에 달했다.
-------------------------------------------9평 여섯번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