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진출이 사실상 무산돼다. 유엔 총회에서 52표를 가진 아프리카 연합과 일본 등 안보리 진출 추진 4개국과의 안보리 확대 결의안 단일화 협상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러자 일본 국내에서는 외교역량을 총집결해 추진해온 안보리 진출 전략에 대한 비판론이 거세게 제기되고 있다.
이와관련, 일본의 계속적인 포기안고 시도해온 안보리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외무성관계자는 이제 모든 것이 물 건너갔다고 말했다. 산케이 신문은 이제 임금님을 벌거숭이라고 말할 때가 됐다며 더이상의 집착을 경계했다.
또 부시 정권과 고이즈미 정권의 밀월관계를 믿었던 것도 판단착오로 드러났다. 미국은 실제로 지금도 일본만은 안보리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으나, 일본 관계자들은 립서비스로만 받아드리고 있다. 표밭인 아프리카에만 노골적으로 의존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소홀히한 것은 가장큰 실책으로 꼽힌다.
출저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