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에서 8일 자살폭탄 방식의 버스 폭발사고가 발생, 폭발물 소지자는 숨지고 버스승객 31명이 부상했다고 홍콩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말기 폐암환자인 농민 황모(黃.42)씨는 8일 오후 2시30분께 푸저우 중심 번화가 버스정류장에서 플라스틱통에 사제폭탄을 넣고 버스에 올라타 발차하는 순간 폭탄을 터뜨렸다.
폭발로 버스 유리창이 모두 깨지는 등 반파되면서 황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현지 공안당국은 황씨가 불특정 대중을 대상으로 무차별 동반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버스 자살폭탄 테러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폭탄 제조경위 등을 수사중이다.
(홍콩=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jooho@yna.co.kr
입력시각 08/09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