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과 졸업생 인기 폭발
2005-08-11 10:26:41
기업체들 한국어 구사 현지인 선호 청도 졸업생 취업률 100% 한국기업의 중구진출 물꼬가 트이면서 한국어에 대한 현지인들의 배움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따라서 중국대학 한국어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한국어학과가 개설된 대학은 모두 27곳, 학생수는 약 3600명이다. 석, 박사 과정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약 3900명이다. 90년대만 해도 영어, 일어 등에 밀려 한국어학과가 있는 학교가 드물었고 또 개설됐다고 해도 1지망으로 지원하는 학생이 거의 없었던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자이다. 청도대학 한국어학과 리춘자교수는 한국어학과학생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많아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을 골라 입사하고 있을 정도라며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어학과에 입학하고 싶다며 문의전화를 하는 학생도 늘고있다고 말했다. 청도대학 한국어학과 3학년 장청(22세)학생은 한국어를 공부하는것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돼 한국어학과에 입학했다며 삼성은 중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한데 삼성같은 한국기업에 취업하는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어학과의 인기는 한국어학과를 개설하는 대학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한국어실력도 수준급이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은 대부분 2학년 2학기나 3학년 1학기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1년동안 공부를 하고 돌아온다. 한국에 다녀온 학생들은 류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 최근 청도대학한국어학과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51%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게 된 동기로 취업준비를 꼽았다. 그 뒤로는 한국어 좋아서(23%), 한국문화를 알고 싶어서(20%)라고 답했다.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34%가 한국어 통역이나 번역을 하고 싶다고 답했고 27%가 한국으로 류학을 가고 싶다고 답했다. 한국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한 학생도 26%나 됐다. 한국어학과가 인기학과로 급부상하고 있는 리유는 취업률이 100%에 이를 정도로 전망이 좋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동성에 있는 청도대학교 한국어학과의 경우 교내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졸업생 전원이 취업됐다. 한국어학과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은 리유는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말을 구사하는 중국인에 대한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한국과 중국간의 활발한 교역으로 중국기업에서도 한국어구사가 가능한 직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본사종합)
출처:흑룡강 신문(조선족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