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석유업체인 페트로카자흐스탄을 둘러싼 중국과 인도의 인수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 중국 1위 정유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CNPC)가 페트 로카자흐스탄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CNPC와 CNPC 자회사 페트로 차이나는 전날 밤 페트로 카자흐스탄의 가치가 약 38억캐나다달러에 이른다는 결론을 내렸다.
CNPC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골드만삭스를 통해 조만간 입찰서 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페트로카자흐스탄 입찰에는 인도천연가스공사(ONGC)가 43억캐나다달러 규 모의 입찰서를 제출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달 전 ONGC는 인도의 철강회사 미탈 스틸과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중앙아시아 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는 그룹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크슈미 미 탈(Lakshmi Mittal)과 활발한 접촉을 하고 있다.
중국의 다른 정유사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시노펙)도 페트로카자흐스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지만, CNPC와 페트로 차이나 컨소시엄에 동참하는 방법이 인수전 에 참여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FT는 전했다.
신문은 중국과 인도가 에너지 확보가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향후 양국간 에너지 확보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트로카자흐스탄은 본사가 캐나다 캘거리에 있지만, 회사 자산은 모두 중앙아 시아 카자흐스탄 중남부 투르가이 바신에 있다.
ksyeo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5.08.16 10:3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