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전투함세력
*양자호구축함
->사실 양자호라는 것이 어느 특정 구축함의 클래스가 아니라 2차대전 이후 미해군이 쓰다 남긴 기어링급과 알렌 M섬너급을 총칭해서 부르는 말입니다.
1.기어링- 12척.
양자호 구축함들 중에 특히 한국도 예전에 사용한적이 있는 그 반가운 기어링급 구축함이 눈에 띄죠?^^ 한국이 사용하던 것과는 다르게 ‘뉴기어링’까지 개수까지 한 것이 다르긴 하지만.. 사실 한국은 아쉬울게 없는 낡은 기어링급을 바로 버리고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으로 대체했지만 대만은 그럴 처지가 못됐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의 FRAM 1,2 의 개념은 대만에서는 우친1,2,3으로 통합니다.(굳이 FRAM이나 우친의 의미를 따지자면, 배의 수명연장을 위한 Version up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 싶네요)
총 12척을 운용하지만 제가 듣기로는 99년부터 이 낡은 기어링급함들을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프리기트로 대체하기 시작했답니다.(세상에서 가장 뽀대안나는 군함..별명:원양어선 ㅡ.ㅡ;) 대체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아시는분..알려주세요.
2.알렌 M 섬너- 수척..;
정확한 숫자는 기억안나고..알다시피 2차대전이후 사용한 함정에다 현대장비를 탑재한 전형적인 함정이죠.(사실 현재 대만의 거의 모든 함정들이 그리고 한국 역시 그러던 시절이 있었죠). 무장이 생각보다 빈약하고(성능이 조금 떨어지는 대만산 하픈인 쉬웅휑5발=> 이름 한번 이상하죠?^^), 대공무장으로는 [시채퍼럴]을 탑재합니다.(조금 가혹하게 표현하자면 그냥 기계로 쏘는 미스트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_-;)
다만 우친3 계획의 일환으로 개조가 이루어진 수척의 기어링급, 알렌 M섬너급에는 SM-1미사일과 아스록대잠로켓 탑재되었습니다.
*샨자호 구축함 4~5척
사실상 가장 성능이 딸리는 대만구축함들의 총칭입니다.(-_-;) 3년전에 한국해군에서 마지막 기어링급이 였던 광주함, 강원함과 함께 퇴역한 찰스로젠즈급 고속수송함(그 ‘옛날‘ 이승만 대통령도 시승했었다는 그..-_-;)이 대만에서, 이 산자호 구축함들중에서는 ‘호위함’으로 통합니다.ㅡ.ㅡ; 이 ‘유서‘깊은 배와 비슷한 함령의 함정들이 샨자호 구축함에 포함되어 있는데, 음 성격상 2선급 함대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녹스급 프리기트 6척
=> 미해군의 퇴역함정들 입니다. 주 임무는 대잠임무고, 함명도 그다지 오래도지 않았고, 시스패로, 하픈, 아스록등을 갖춘 비교적 무난한 수준의 구축함입니다.(사실상 대만해군의 주력 프리기트) 낡은 양자호 구축함을 대체할 목적이 강한 함정들로 보입니다.
*쳉쿵급 프리기트 7척
=> 미해군의 중저가형 함정인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프리기트. 이 군함은 한국의 독자적인 프리기트 개발계획인 울산급과 비슷한 시기에 기획된 ‘쾅후아’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된 군함입니다. 그러나 설계와 계획을 독자적으로 한 한국의 울산급과는 달리 실존하는 미해군의 군함을 단순히 copy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광후아 계획은 1차,2차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이 중 1차계획의 결과물이 바로 이 쳉쿵급 프리기트 입니다. 뭐 페리급정도의 성능이라면 꽤 쓸만한데다(스탠다드 SM-1을 탑재하고 있죠.) 대잠능력 하나만큼은 일품이라 중국의 잠수함들에 상당한 위협이 될듯합니다.(특히 로미오와 그 형제들..-_-)
* 깡딩급 프리기트
=> 본격적인 스텔스 군함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라파예트급 프리기트입니다. 광후아 2차계획의 일환으로 6척이 도입되었습니다. 선체는 이스라엘의 아일라트급과 더불어 가장 스텔스화된 함정중 하나이지만...무장은 너무 빈약합니다.(주 대공무장 시채퍼럴.ㅡ.ㅡ) 사실 말이 스텔스군함이지 프랑스도 전투하려고 건조한 함정이 아니라, 식민지 감시를 위해 건조한 함정이기 때문에 초계함의 성격이 더 강합니다. 따라서 자연히 무장이 빈약할수 밖게요. 이 배를 도입한 국가는 대만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있으며 재미난 것은 1번 네임쉽 깡딩이 중국 티베트고원의 한 지명이라는 점입니다.(티베트의 독립을 기원하여 중국을 염장지르려는 수작 픕~) . ㄱ(ㅡ.ㅡ)ㄴ ㄱ(ㅡ.ㅡ)ㄴ
*키드급 구축함
=>기존에 언급한 것처럼 미국의 타이콘데로가 이지스 순양함 초기형 4척을 도입하려다가 중국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무산’된 이후 꿩 대신 닭으로 도입한 구축함입니다. 스푸루언스급 구축함의 수출형입니다 (이란이 도입하려다가 호메이니혁명으로 도입못한 기종이기도 하죠). ESSM 시스패로를 대공무장으로 사용하며, 한때 미해군의 주력구축함이였던 것 만큼 중국에서 이 함정을 상대할 배는 하이저우급인 소브레멘니급 구축함 정도 밖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잠수함
*하이신급 잠수함 2척
=>한국어로 풀어쓰면 ‘해신‘ 미해군이 사용하던 2차대전 잠수함으로(개토급인지, 구피급인지 가물가물..-_-;;) 2척정도 도입했지만 현재 연습함정도의 역할만 수행할수 있는, 그나마 바다에 ’잠수‘할수 있다는 사실을 위안으로 삼을수 있어서 다행인 잠수함.
*하이룽급 잠수함 2척
=>한국어로 쓰면 ‘해룡’ 본래 독일의 209급 잠수함 구입 루트가 중국에 의해 봉쇄당하자 네덜란드에 요청하여 도입한 츠바르드비스급 잠수함. 원래 6척을 도입할 작정 이였지만 중국정부의 압력에 의해 네덜란드 정부가 깨갱(-_-) 하는 바람에 2척에 그친 비운의 잠수함. 현대장비들이 탑재되었지만 츠바르드비스 잠수함 자체가 70년대 기술로 설계한 잠수함임. 물론 중국의 허접한 잠수함들을 상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지만, 문제는 숫자가 너무 적기 때문에 2척을 동시에 투입하는게 불가능할수도 있음(유지보수를 위해 교대 근무를 실시해야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대만의 잠수함 전력은 ‘상당히‘ 암울하다고 봐야합니다.(사실 네덜란드제 잠수함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는데다..)
대만해군에 대한 총제적인 평가
=>조금 ‘가혹’하게 말한다면 주로 퇴역한 미해군 고물함정으로 이루어진 대만해군. 단순히 수상함의 전력을 놓고 본다면 한국해군보다도 강해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대만해군의 암울함(최고급 기술분야중 하나인 잠수함에 이르면 그 암울함이 더욱 돋보임-_-)도 보입니다.
경제력도 한국의 반정도 밖게 안되는 대만이 한국보다 수상전투함 세력이 비교적 강한 이유는 알다시피, ‘직접 군함을 설계하고 제작하면서 [미래]를 위한 기술 축적하는 한국’보다 ‘이미 미해군이 사용하고 퇴역시킨 [과거] 함정을 리스 받거나 구입해하는 대만’이 돈이 훨씬 적게 들기 때문이죠.
대만이 자국의 함정을 건조해서 기술을 축적하고 싶어도 알다시피 중국이 대만의 주요무기루트를 원천 봉쇄한데다. 중국의 반발 때문에 미국도 대만에 사용하다 버린 함정들만 제공하고 있습니다.(물론 퇴역함정이라도 미해군의 함정들 이였으니 중국의 함정들보다 성능에서는 앞서죠). 따라서 겉보기에는 대만의 해군은 수상전투함세력도 많고 아무튼 그럴싸해 보이지만 ‘미래’ 나 ‘장래성’ 이 없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 같은 경우 세계해군 발전 추세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대만 같은 경우 한국처럼 그렇게 하고 싶어도 정치적인 실정상 그렇게 할 수 없을뿐더러(물론 세계 1위 조선국인 한국과의 실력차이도 분명 존재함) 이제껏 30년정도 전투함을 리스만 받던 대만해군이 갑자기 제대로 된 함정을 건조하려 한다면 잘 될 리가 없죠.
결론적으로 대만은 국가로 정식인정받은 다음 UN에 가입해서 중국과 완전히 독립하기 전까지는 세계해군발전 추세에 두세걸음 뒤쳐진 ‘고물해군’으로만 남을수 밖게 없습니다.(10년후에도 말입니다) 특히 잠수함 같은 경우 중국에 비해 너무나 열세이기 때문에 대잠구축함에 치중을 한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중국해군이 현재 상대하기가 성능적으로 매우 버거운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