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쓴 < 호민론 >의 일부분입니다 .
< 천하에서 오직 두려운 것은 백성뿐이라 .
백성은 물이나 불이나 호랑이보다도 더 두려운 것이다.
그런데도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제 마음대로 이들 백성을
업수이 여기고 모질게 부린다. 도대체 어찌하여 그러는가 . >
오늘날의 민본주의, 백성을 주인으로 보는 사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상입니다 .
이 호민론에서 허균은 한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
부패를 없애려면 호걸과 같은 인물, 즉 지도자가 있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지도자가 바로 호민인데 ,
호민이 나타나서 시대의 사명을 깨닫고 부당한 사회의 부조리에 도전을 하면
평소에 무기력하고 우매한 것 같던 민중들도 따라 일어나 저항세력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상을 지녔던 허균이 이상적인 혁명가, 호민의 모습으로 내세운 것이
바로 홍길동입니다 .
실제로 조선후기에 활빈당이 있었으며, 1890~1905년 사이에 그들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들은 홍길동을 '선생'으로 여겼으며 그 계보는 4대,5대 정도로 보인다. 당시 황성신문,독립신문 등에서 활빈당의 기사가 자주 있었다.
활빈당은 관아나 덕이 없는 부호를 공격하고 수취한 식량과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을사조약이 있던 1905년 이후에는 의병으로 활동합니다. 실제로 몇몇 의병장은 활빈당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일외교극비사료에 보면, 일본은 활빈당들이 주장하는 대한사민논설의 내용도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대한사민논설에서 활빈당은
-미곡수출 금지하고 방곡령을 실시하라.
당시 조선의 쌀이 대부분 일본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미곡수출을 금지하고 방곡령을 실시해
곡가를 안정시키라는 주장과 더불어
외국상인의 국내진출을 금하고
철도부설권을 외국인에게 넘기지말며
금광채굴을 금지하라는 등
대부분 반일정서가 실린 주장을 하고 있다 .
http://www.kbs.co.kr/end_program/1tv/sisa/history/vod/1267329_5020.html